당신을 기다리는 시간.   지난 이야기
  hit : 2376 , 2015-02-22 18:04 (일)
날씨가 좋다.

명절 연휴가 끝나고, 당신은 오늘 당직ㅠ

혼자 밥을 먹고, 쇼핑을 한다.

인도어슈즈 하나를 사고, 아디다스에 들러 스포츠브라도 하나 샀다.



내일부터 다시 운동하니까. 훗-

적정한 몸무게와 키..이지만,

근력운동을 안했더니 탄력이 없어진다.

그리고 운동하면서 체력도 키우고, 올해는 한달에 한번 꼭 등산도 하리라, 맘먹는다.



당신에게 줄 맨투맨셔츠도 샀다.

온통 봄옷이구나... 밝은 색깔들때문에 내 마음도 벌써 봄이다.

아이보리색 맨투맨을 고르다,

당신 사이즈가 애매해진다

95를 늘, 샀던 것 같은데.... 100이었나...

맨투맨은 100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좀 크게입어도 예쁘니까~하며 혼자 결정하고 덥석 집어왔다.



당신은 뭐하러 샀냐고 하겠지만.

데이트할때 내가 골라준 옷을 입고 나오는 당신을 보는것이 좋다.



처음 당신만나고 처음 준 선물도

여름에 분홍색 pk셔츠였는데...

상자에 넣어서- 우리 데이트할때 입어주세요,라고 메모를 남겨서,

도시락 싸서- 밤샘근무하고 밥도 못먹고 일하는 당신에게 퀵서비스를 보냈던.. 2013년 여름.







저녁을 뭘먹을지 고민중

아, 6시다... 이제 당직근무 끝.

예쁜 립스틱 다시 바르고- 기다려야지. ^^

무아덕회  15.02.23 이글의 답글달기

두근두근. 설렘이 가득해서 살아있는 글. 좋다. ^^

向月  15.02.24 이글의 답글달기

바보같이 늘 95를 샀으면서, 왜 100을 가져왔을까요ㅎ 입혀보고 난감해서 당장 벗겨서 바꿔왔어요 힛..
빨리 따뜻한 봄날이 되면 좋겠어요. ^^

무아덕회  15.02.24 이글의 답글달기

그거 망설이는 지점에서 '예상'했다는...ㅋㅋㅋ 그러게요. 빨리 따뜻한 시절이 왔음 좋겠어요~ ㅎ

정은빈  15.02.27 이글의 답글달기

예쁘고 아름다운 마음같아요.....☞☜ 저마저 설레네용 ㅎㅎ

30  15.02.28 이글의 답글달기

항상 글 잘 보고있어요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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