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나의 삶
  hit : 2436 , 2015-05-09 22:59 (토)

조카와 스마트폰 게임 쿠키런을 같이 하다가 입이 심심해서 가게에서 
떠먹는 아이스크림을  사와서  같이 먹었다

혼자먹는 것 보다는 같이 먹는게 맛있고
또한 같은 취미 생활을 하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시간은
혼자 사는 나에겐 참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다

한달 전부터 친구 목사가 다니는 구리시에 있는 토평동 이란 곳의
작으만한 시골 교회를 주일 마다 다니고 있다

사실 그곳에 청년부 자매중에 나한테 소개해주고 싶은 자매가
있다고 해서 들렀었는데 희한 하게도 그쪽 가족들과 친해지고 있다

아버님은 장로님이신데 교회 야유회때 족구차면서 친해지고
어머님은 권사님이신데 교회 주방에서 점심식사 하시는걸 도와드리고
설거지 하면서 친해졌고
 결혼한 쌍둥이 언니하고는 딸 아이 하고 야유회때 운동장에서
비석치기 사방치기 모래쌓기 놀이등을 가르쳐주다가 친해졌다

근데 재미 있는건 정작 그 자매와 난
서로 같이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는것
그자매는 오전 예배 찬양팀 여자보컬이고
점심 식사후에 집에 가고
  난 점심 식사후 오후 예배때만
찬양팀 남자보컬을 하기때문이다 

뭐랄까 이 어정쩡한 상황과 관계는 ㅎㅎ
오히려 유치부 아이들과 더 친해져 있는
아이러니한 이 상황

뭐 어딜가나 심심한건 못 참고 어린학생들과 잘 노는
놀이방 레크레이션 담당남자선생님 이라서 그렇겠고
교회나 회사에서도 처음보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붙임성 좋고 놀면서 관계를 형성하는걸 좋와하는
성격 때문이기도 하겠지 

암튼   3주 만에 다시 그녀를 볼수 있을까^^;;?
기분좋은 설레임이 있는 토요일밤 이다
내일 아이스크림 큰거 하나 사가서
점심 식사후에 교회사람들과 후식으로 나눠 먹어야겠다

정은빈  15.05.09 이글의 답글달기

저는 모태신앙인데 교회를 잘 다니지 않고있어요 아침에 일어나기도 너무 힘들고 그래서 그런데 가끔 너무 교회에 기대고 싶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적극적으로 교회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좋은씨앗  15.05.10 이글의 답글달기

참 아이러니 하게도 교회에서 위로를 받기도 하지만
교회에서 사람들 때문에 상처도 받죠
그걸 넘어 설수 있어야 그나마 신앙 생활 꾸준히
할 수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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