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받을줄 알았던 국가장학금을 받았다   23
  hit : 1978 , 2016-02-16 01:58 (화)
진짜진짜 못받을줄 알았다
내 학점 계산해봤는데 2.9로 나와서 안될줄 알았다
그걸 보고 맥이 빠져서 2월 중순에 등록금고지서가 올텐데
엄마한테 뭐라 말하지하고 하루하루 좀 두려웠다

오늘 드디어 고지서가 날라왔는데 엄마랑 같이 봐야해서 무서웠다 정말

그리고 봤는데 국가장학금을 진짜 많이 받아서 거의 백삼십만원정도 납부하면 된다고 나와있어서 너무너무 기뻤다ㅠㅠ
엄마를 부둥켜안고 엄마 나 국장받았어ㅠㅠㅠ하니 엄마도 날 안으면서 잘했다 칭찬해주셔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다


더 열심히 해야지 사놓은 퍼시픽 요약집이 아깝지않게 말이다 그리고 엄마가 오빠한테도 알려주고 너무너무 기뻤다ㅎㅎ
남자친구한테도 말하니 잘했다고 해주고 정말정말 다행이였다

그리고 한시름 놓게되고 학교 열심히 다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친한친구에게도 당장 알려주고 싶었지만 편지에다가 쓸거여서 아껴놓은 이야기이다ㅎㅎ
기뻐해주었음 좋겠다

널스스토리에도 들려서 자주 국시정보를 보는 중인데 게시판에 RN마크를 단 사람이 많다 이번에 합격증을 첨부하여 올라갔나보다 나도 저렇게 될것이다!!

나도 내일부터 조금씩 지치지않게 잘조절해서 공부해야지
중요한 포인트다ㅎㅎ
널스스토리에도 자주 가서 뭐가 중요한건지도 보고 그래야지

간호사가 된다면..... 그땐 어떤 마음가짐인지도 궁금하고 내가 어떤역할을 하는지도 너무 궁금하다
학생간호사때처럼 변함없이 따뜻한 사람이 되고파

그리고 결혼은 솔직히 29살 넘어 아니 아주 많이 지나서 하고프기도 하면서도 걱정이 크지만 일단은
내 꿈이 1순위니까!

정말정말 신기한게 내가 20살땐 참 막막하고 2학년이 언제될까요? 수도없이 물어보고 다녔던거같다 그리고 2학년이되면 또 2년 금방 지나가냐고 묻고 3학년이 되기전에는 3학년은 정말 재미없게 흘러갈거같다 그때 어떻게 살아가야하지? 고민 너무 많이 했었는데

3학년때가 실습이 정말 즐거웠던거같다
4학년이 된 지금은 아직 개강이 다가오질않아 걱정이 막심하다 왜냐하면 같이 다니던 애들과 멀어져서
거의 마이웨이 수준이 되었다

좋게 말하면 마이웨이이고 나쁘게 말하면 아싸라고 해야하나
어차피 그런건 중요하지 않을것이다
잠시 가십거리는 될수있으나 가장 중요한건 지금 다니는 대학교에서 국시시험 무사히 처서 면허증을 받는게 가장 큰이벤트이니까

그걸하면 전국 어디서든 취업은 하니까말이다
거기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싶다
번호도 바꾸고
이 번호가 싫은건 아니지만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이나 원치 않는 사람들이 잘알고 있는 이번호를 바꾸어서 알려주지 않을거야

새로운 인생을 사는 번호로 하고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들만 저장할것이고 아마 일할때는 그때도 그 서비스가 남아있을지 모르겠지만 투폰서비스인가 그걸해서 비즈니스용 이렇게 따로할것이다

근데 바뀔지도 모른다 아이폰이 갖고싶기도해서ㅎㅎㅎ
예쁜폰들고 다니고싶은 맘도 크다
케이스도 이것저것 해보고 재미있게 살생각 하니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거린다

그치만 이렇게 행복한일만 있을건 아니기에 위기순간을 방지하기위해 주사투여시 유의법을 따로 공책에 적어 수시로 보고 그것뿐만아니라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귀찮은 부탁을할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처세술을 먼저 일하는 친구들한테 물어서 전수받아야지

절대 잊지말아야 하는건 돈빌려주지말기
자잘한돈도 안갚는 거지심보 동기때문에 고생많이했다ㅠㅠ
정말정말 돈은 친구사이 파탄나고싶으면 빌려주는걸로하자
그치만 내돈 한푼이라도 아까워 주지않을테지만

왜냐하면 알바하면서 백원도 그냥 벌어지는게 아니여서말이다

가끔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지망을 원하는 오디션을 볼때면 너무너무 부럽기도 하다
나도 저렇게 예쁘게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부르면 일할때 좀 편하지 않을까라고 병원이지만 나름 회식자리에서도 춤과노래는 예외되기 힘들거같다
(알바회식때 억지로 노래시켜 매우 힘들었음)

그런걸 보면 미리 괜찮은 모두가 알만한 신나는 노래 기본 2~3곡이나 발라드도 한 3곡정도 아주 잘불러야 흑역사를 방지할것같다 노래방에서 흑역사를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ㅎㅎㅎ ㅠ

내가 아무리좋아하는 노래라도 그노래음을 따라가지 못하면 음치로 찍히는게 괴롭고 아직도 노래 못부르는것에 대해 노래방 가자하면 너무괴롭다....공포증이랄까ㅠㅠ

취업하기전에는 꼭 미리 틈틈히 요가나 몸매균형을 잡아서 체중을 줄이고 피부도 신경쓰고 해야지

조금이라도 체중을 줄여야 예뻐지니까
참 여자의 평생숙제는 다이어트라 하는데
매일미루고있다
아무튼 그게너무 힘든것ㅠㅠㅠ
후 쓰고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지만
자꾸 머리속에서 맴돈다

그냥 오늘 있었던일을 꼽자면
아침에 엄마가 맛있는 계란찜을 해준검
점심에 청둥오리 친구를 만나서 아이스크림 츄러스먹고 또 카페가서 유자차마시면서 종이접기한것 그리고 친구한테 다음에 써줄 편지지도 하나 사고 이곳저곳 가게를 둘러보다가 여자한테 좋은 배에 붙이는 따뜻해지는 핫팩을 샀다
그리고 봉구스밥버거도 먹었다

그리고 친구가 지하철 입구까지 같이가주고 난 지하철타고 집에가고 친구는 버스를 탔다ㅎㅎ
집에 돌아와서 좀 누워있다가 씻고 친구편지도 읽어보고 너무 좋았다 그림도 예쁘게 잘그려서주었다

나도 편지 얼릉써서 개강하기전에 친구집으로 보내주어야지
♡♡♡♡♡
행복했던 일들만 다썼다 아 또그리고 엄마랑 종이접기도 열심히했다 ㅎㅎ 창포꽃 만들었는데 한개는 엄마가 만들고 두개는 내가만들어서 사진도 찍음

좋은일만 있었음 좋겠다 내일은 체계적으로 공부계획 짜서해봐야지 힘내자!!!!!!
프러시안블루  16.02.16 이글의 답글달기

은빈양이 벌써 4학년이예요?
와우~~빠르다.

이재우1981  16.02.16 이글의 답글달기

은빈님 축하드려요 화이팅 입니다.
응원할게요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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