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무현입니다>   2017
  hit : 1704 , 2017-05-29 08:33 (월)

솔직히 2009년에 이미 충분히, 몹시, 넘치도록, 많이 울었다고 생각했기에, 뭉클할거라 생각은 했어도 이렇게 눈이 퉁퉁 붓도록 울거라고는...광주경선에서 극적으로 승리하고 감격에 찬 노사모 회원들의 얼굴을 보는 순간 오열을...노무현이 감독하고 노무현이 주인공인 영화이긴 한데...목과 눈이 뜨끈해지는 지점은, '시민'들의 얼굴과 '시민'들의 행동들이었다...여전히 사람을 뜨겁게 만드는 남자가 남긴 시대. 그런 시대를 살아내고 있다는 생각.. 내일 부모님과 함께 또 볼건데 두번째면 좀 객관적일수 있으려나...(정말 많은 관객들이 훌쩍 거려서 덜 쪽팔릴수 있었다는 게 그나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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