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 <쌈,마이웨이> │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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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감독이 작품을 정말 기가막히게 뽑았다. 넘치지도 모자르지도 않은 절묘한 디렉팅으로 유지되는 균질한 톤. 플롯을 200% 거들고 있는 편집도 기가막히고...본질은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 퀴어물로 봐도 무리가 없지만, 결국 '사람에 대한 감정'문제. 이걸 느와르라는 장르물에 입혀서 털다니...영화외적인 문제로 이 '잘 빠진 영화'가 실패해서 대단히 안타깝다. #2. 최근 월화에 꽂혀 있는 드라마 <쌈,마이웨이>의 진짜 주인공은, 안재홍과 송하윤 커플이 아닐까. 박서준과 김지원은 너무 만화적인 설정 커플인데 반해, 안재홍&송하윤 커플은 그 짠내가 심하게 현실감있어서 몰입이 무척 잘된다. 아쉬운 점은, 분량이 너무 적다는 거. 하긴, 로코물에서 판타지 없이 짠내만 너무 길면 에러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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