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참 불안한시기다...   미정
  hit : 183 , 2001-11-03 20:37 (토)
방금 군대간 오빠와 통화했다.참으려구 했는데 눈물이 막 나왔다...

나는 오빠가 그렇게 힘든줄 몰랐다. 걱정도 안하고 편지 쓸때면 귀차나하곤 했는데...

생각하니 오빠한테 너무 미안하다

오늘은 오빠와 많은 얘길했다.감정이 약한 오빠가 잘 견뎠음 좋겠다.

많이 위로해주고 싶었지만 뭐라고 딱 해줄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오빠는 시간이 너무 안간다고 했다. 나와는 너무 대조적이었다.

나는 너무 나태하게만 생활하는것같아서 내가 너무 한심했다.

요즘은 하루가 불안하고 답답하다.

내가지금 뭘하고 사는건지...그리고 뭘 해야하는지...

대책이 서지않는다.

레포트도 안내고 시험공부도 그렇고...이번학기는 정말 열씨미 해보려고 하는데

역시 아직은 의지가 많이 약한것인가보다

요즘은 너무 짜증이나서 아무에게나 화풀이를 하게 될것만같다.

정말 대학와서 실망한것이 많다.

나와 맞는 친구도 아직 못찾았고 애들이 무슨생각을 하는지...모르겠다.

이제야 뭔가를 좀 알것같다. 현실을깨달아야지...

언제까지나 내 환상속에서 살면 안될껏 같다...
널 사랑해  01.11.03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요

그래도 대답하네요..
저도 군인인데 전 앤하구 헤어져서요..
오늘이 4일째데...넘힘들네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랑을 기달이다는게.....
얼마나 힘들데 님이 존경스럽네요..
군대갔지이제 100일 안돼는데 여자친구가 절 떠나는데...
님아 힘네시구 님이 사랑하는 사람 꼭 기달려주면
전 좋겠네요...
군대에 있을때 앤이 떠나가면 얼마나 힘들지.
전 알거든요..
울고싶고 죽고싶어지구 정말힘들어요..
그러니까 님이 님 남자친구하구 영원히 함께하길 빌네요. 두분행복하시구 영원히 예쁜사랑키워가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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