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성찰 │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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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다는 것과 '짜증'을 내는 것은 다르다. '예민하다'는 건 그냥 주파수를 잘 잡는 감도 좋은 안테나라는 뜻이고, '짜증'을 잘 낸다는 건, 그냥 '남탓한다'는 거다. 가족을 위한다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다고? 아무도 위해달라고 등떠민적 없는데, 지혼자 잘 안된다고 남탓하고 지랄이냐? 그리고 결국, 그거 '자기만족'이지. 지가 만족이 안되니까 짜증을 부리는거지. 진짜 연인을 위하고 가족을 위한다면, 고급스런 저녁 사줄수 없다고 승질부리지 말고, 라면하나라도 정성스레 끓여서 도란도란 즐겁게 대화하며 밥먹어라. 그게 더 진짜 행복한 저녁이다. 멍청아! 심지어, 땀흘려 열심히 살지 않은 놈일수록 그 짜증은 더 심하다. 지 뜻대로 하루를 살지 못했거든...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자란 놈이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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