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 주문완료. 설렌다. │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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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 주문완료. 설렌다. 설레는 마음, 또 오랜만이다. 설레임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나이가 들수록 느낀다. 하고싶은 게 있고, 사고싶은 게 있고, 보고싶은 게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축복이다. 물질이든 사람이든 경험이든 뭐든. 뛰쳐나가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뛰쳐나가서 돈을 벌면, 조금이라도 사회에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결국, 일런머스크가 이런저런 얘기를 해도 본질적으로는 '갖고싶은 것, 경험하고싶은 것'을 만들어냄으로써 인류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 결과로 본인도 금전적 부를 쌓게 되는 것. 정말 단순하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가치를 만들어내고 보상을 얻는 시스템은 여러모로 좋은거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무지로 인해 환경파괴도 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수도 있다. 그러나 구더기 무섭다고 장을 안 담그는게 맞나? 노자라면 그렇게 말할지 몰라도 나는 공자가 더 좋다. 알았을 때 멈출 수 있으면 군자다. 그러나 군자가 아니더라도 괜찮다. 본인이 의식적으로 멈추지 않더라도 시장이 멈추게 할 것이다. 요즘 세상 얼마나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던가. 시간 문제일뿐. 긴 말이 필요없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설레임. 더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그리고 그걸 일런이 줘서 고마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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