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유기 │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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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야하는지 알면서 하지 않고 있었다. 스트레스의 근원은 '하지 않을 핑계를 찾는 것'에 있다. 핑계핑계 도라지캐러 다니는구나. 시스템 위로 올라와서 조망할 기회를 얻었으면 개선하는 데 집중했어야한다. 게으름에 굴복하여 허송세월을 하고있는 것은 아닌가. 방향이 흔들렸다는 것도 핑계는 아니었나. 내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으면 집중해서 하고, 성과를 내면 될 일이다. 자유를 원한다는 둥, 내 적성에 안 맞는 것 같다는 둥. 맨정신에 헛소리도 잘하는구나. 그마저도 놀고자빠져있을 여유가 있었으니 다행이다. 그저 감사할 일이다. 감기몸살이 온 것은, 경각심을 좀 가지라는 신호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직무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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