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다 끝나고 나서 오빠가 나에게 카톡이 왔다...바쁘다는 핑계로 나을 잘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문자가 왔다...애초부터 오빠가 아이들과 부모님과 볼거라고 이야기을 한 순간부터 그러라고 그랬다.... 물론 아이들은 아이엄마가 키우고 있지만....어쩔떈 내가 오빠에게 속상한 부분들이 많았다..그리고 나에게 관심이 있다고 유혹하는 손길을 뿌리치고 한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내가...이사람을 놓치면 후회을 할거란 생각도 있겠지만 내가 이사람에게 잘 하고 있는건지 생각도 들고~ 물론 그 사람도 나에게 잘 하려고 바쁜데도 불구하고 나에게 카톡을 하려고 하는걸 보니 정말 많이 애쓰고 있구나~~잘하려고 애쓰는구나~나에게 쓴 카톡들 보면 안다..나에게 애쓰고 있다는걸...3개월 지나 4개월 접어드는 시간 가운데 많은 일들이 있었고 속상한 일들도 있었고...그때그때 이야기는 하지만~앞으로도 그런 일들이 많을건데 어떻게 할것인지도 이야기도 하고 다른환경에서 지내다 만나는데 모든지 잘 극복하고 어려움들이 많을텐데 잘 해결되었음 좋겠는데 그게 잘 잘 될까 생각이 들고 사실 겁이 나는건 사실이다..안난다면 거짓말이구 이런 속마음을 상대방은 알고 있을까?? 아마 일하고 있느라 모를껄?? 난 이사람과 쭉 함께 하고 싶은 맘이 큰데 상대방도 그런 맘일텐데 앞으로도 이렇게 싸울일도 있을건데....내가 만약 그 사람에게 헤어지자고 말을 한다면 그사람은 매달릴거라고 나에게 이야기 하는데~ 이런 생각도 했다.... 직장 성실히 잘 다니고 있고 그런데 내가 뭐라고 나에게 매달릴거라고 말을 할까???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함께 할 사람이라서??? 직장에선 인정 받고 잘 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애초 어플에서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했다면 어땠을까?? 내가 거절했다면 어땠을까??? 그 사람에게 아이들이 없다면 어땠을까??? 모든 상황들이 달라졌을까????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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