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에 만나는 울트라다이어리 │ 하루넘기고하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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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와서 타이핑을 한다. 이전 남기고 간 일기가 아직 목록에 있어서 눌러보니 7월 24일이다. 8월23일이니 정확히 한 달, 4주 정도 맞아 떨어진다. 한 달 사이에 많은 일(?)이 라기엔 그렇고, 큰 신변의 변화가 있었는데, 그것은 언제든 찾아가면 대화를 나누고 같이 웃을 수 있는 무리의 사람들을 알게된 것이다. 가면 일단 재미를 느끼기 때문에, 자리를 뜨기가 싫고 오래 앉아 있고 싶다. 그래서 공휴일을 앞둔 지난 주 평일밤에는 나름 과음을 하고 한 시가 넘은 시간에 집에 들어오기도 했다. 지난 주 금요일은 그보다는 이른 시각에 들어왔지만 그래도 수면을 좀 해치는 시각에 들어왔다. ....사실 어제도....;;; ㅎㅎ 이번 주는 이제 안 가도 될 것 같다. 토요일은 부산에 좀 다녀와야할 듯하고... 이제 출근준비를 할 시간이다. 회사에 가야한다. 아, 그런데 왜 이렇게 마음이 불안... 헛헛하기도 하다. 오늘은 회사에서 돌아오면 피아노를 좀 쳐야겠다. 지금 치고 싶기도 한데, 아무래도 오늘 출근은 차가 아니라 버스로 해야하니까 시간을 좀 아끼는 게 좋겠다. 가만히 누워서 좀 쉬다가 할 일하고 그러고 싶다. 누워서 눈 감고 가만히 숨 고르다가 진정되면 회사가서 돈 벌일도 하고 하면 좋겠지만, 시간 맞추는 것도 지금 일터 급여에 포함된 거니까... 오늘 포함해서 수, 목, 금 3일 열심히 또 근로를 제공... 그러고 나면 이틀 숨돌릴 수 있는 시간이 또 주어진다. ㅎㅎㅎ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은 이번달 급여가 나오는 날이기도 하고, 지난 6개월간 마음 가볍게 모은 돈에 2만원 정도의 이자가 더해져서 주어지는 날이기도 하다. 급여로는 매달 모으는 돈도 빼두고, 지금 사는 곳 주거비용 (관리비, 대출이자) 도 내고, 그러고 나서 남는 몇 십만원은 또 모아둘까...지난 몇 개월간 모은 돈은 외양 다듬는데 쓰려고 한다. 쓰고 남으면 또 잘 간수해둬야지... 아마도 다음 돈 들어갈 일 있을 때 쓸 듯... 나중에 또 보자 울트라다이어리...
울트라다이어리 뿐만 아니라 일과를 간단하게 기록해두는 종이수첩에도 열흘이 넘게 기록을 하지 않아서 어제 맥주를 마시면서 한 몫에 대충 썼다. 오늘 다 쓰게될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럼 일단 회사로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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