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렸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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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온다 내마음에 온갓 잡념들이 이 비와 같이 저멀리 씻겨 내려갔으면... 비는 내몸을 스며들어 나를 감성에 젖여들게 한다. 짜증만 나는 현실을 벗어나 이 비와 끝이 없는 여정을 같이 하고 싶다. 하지만 이 비도 언젠가는 멈추고 나만 홀로 나둔체 멀리 가버린다. 내겐 이제 더이상 줄것도 남은것도 없다. 그녀는 내맘에서 모든걸 가져만 가고 돌려 놓은것은 없다. 단지 있다면 가슴아픈 사랑....? 그녀는 한순간의 소나기 같았다... 그녀라는 비가 내게 남기고 간것은 짝사랑이라는 녀석밖에 없다 난 짝사랑이라는 녀석이 이제는 싫다. 나두 언젠가는 소낙비와 같이 떠날거다. 이제는 그녀를 잊고 저멀리 사라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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