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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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았던 세상과 사랑......그리고 상처 너무나 아프게 보았던 것일까? 조그마한 일에도 힘이 들었다. 애써 태연한 척 웃으려 웃어보지만, 또 다른 나를 보는것 같아. 더욱더 힘이 들었다. 가시나무가 되려 하나? 이 가시 하나하나가 날 살게 해주는 힘이 되준것 같아. 왠지 친숙하게 느껴진다. 사랑했다고 믿었던 사랑과. 이루어질것이라 믿었던 믿음과. 날 버티게 해준 헛된 욕심과 바램. 하나의 가시가 되려한다. 상처 받지 않고 날 욕하지도 않는..... 아픔이라 하기엔 서글픈 가시 하나가 되고 싶다. 이뤄질 수 없는 맘의 소망................바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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