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미정
  hit : 192 , 2002-01-25 22:59 (금)
내가 보았던 세상과 사랑......그리고 상처
너무나 아프게 보았던 것일까?
조그마한 일에도 힘이 들었다. 애써 태연한 척 웃으려 웃어보지만,
또 다른 나를 보는것 같아. 더욱더 힘이 들었다.

가시나무가 되려 하나?
이 가시 하나하나가 날 살게 해주는 힘이 되준것 같아. 왠지 친숙하게 느껴진다.

사랑했다고 믿었던 사랑과.
이루어질것이라 믿었던 믿음과.
날 버티게 해준 헛된 욕심과 바램.
하나의 가시가 되려한다.
상처 받지 않고 날 욕하지도 않는.....

아픔이라 하기엔 서글픈 가시 하나가 되고 싶다.

이뤄질 수 없는 맘의 소망................바보.
실밥  02.01.26 이글의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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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그대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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