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이 다가온다   미정
  hit : 1178 , 2002-02-28 02:49 (목)
음...아직은 마음이 평온한상탠데.
개강날까지 이어가야한당.
으헉...
또 시작이구나.
출발선을 앞둔 며칠간에는,
아주 자신없어지는 날이있고,
또 뭐든할수있을것같은 의욕이 넘치는 날이있다.
왜 그런진 나도 모르겠다.
이유를 알수없으니 조절하기도 어렵다.

음...
내가겁내고있는게 정확히 뭐지?
왜 겁을내는거지?
그건 고민할문제가 아닌데.

평생 무거운 돌이 가득 들었다는 상자를 이고 다닌 노인.
그는 그 상자를 끝내 열어볼 생각을못하고 지친몸으로 죽었다.
하지만,동행하던 소년이 그 상자를 열었을때
그안엔 실제로 아무것도없었다.

나는 어떤 쓸데없는 마음의 짐들을 들고다니는 건지...

마음먹기에달린일이다..

나는...행복하다...또 행복할것이다.

날 조절할수잇는 좀 더 성숙한 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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