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그 한마디..   미정
 흐림 hit : 208 , 2002-06-06 07:36 (목)
^_^ 언제나 이렇게 웃음만 나온다..

그를 생각하면 이렇거든...

나란 여자.. 정말 단순한 여잔가 보다..

아쉽지만.. 이제껏 좋아했던 오빠들을 모두 지워버리고..

나좋다는 사람만 보게 된다는거..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에대한 마음이 점점더 커가고 있다는거..

이제.. 그말이 이해가 된다..

여자는 사랑할때 모든사랑을 주고선 헤어질때 주어버렸던 사랑을 다 가지고 오고..

남자는 사랑할때 자기 사랑을 반정도만 주고 헤어질때 나머지 반의 사랑을 다 주어버린다 는

그말...

내가 그놈을 좋아하는 것 만큼 그놈도 나를 좋아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진 않지만..

결국.. 우리가 언제가 헤어지게 될때는 그 사랑을 나한테 다.. 줘버리고 떠나는건가..

휴..-_-;

저녁에 자기전에.. 일기를 쓰면서 그놈을 생각할때..

나는 꼭 한마디씩을 내뱃곤 한다..

"왜 나를 좋아하니.."

혼잣말이지만.. 궁금하다..

정말 왜 내가 좋을걸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놈의 마음을 도대체 제대로 알수가 없다..

언젠가.. 다 얘기 해 주겠지..^-^...

내 버릇 개 못주듯이..

어제도.. 그놈에게 욕을해버렸다..

무슨놈이 사내자슥이.. 여친한테 쪼냐...

나만보면 실없이 웃어대는 그놈이.. 이쁘기도 하고..

그리고.. 왜그렇게 웃기만하는지.. 머짢아서.. 한마디 해줬더니..

금세 쫄아서 낑낑 거린다....ㅡ_ㅡ;;

"머가 좋아서 웃고 지라리야..색히야"

별로 심한 욕은 아니다만.. 내 어투가 그렇게 무섭든가..;;

짜식이.. 쫄아서 낑낑거리는거 보니까.. 안쓰럽고 그래서..

"쫄지마 쫄지마-_-" 하며 토닥거려줬다..

참나....ㅡ_ㅡ

내가 얘 키우는것도 아니구.......

게다가.. 내가 무표정으로 걷고 있어도..

뭐가 그렇게 무섭다고.."야.. 너 화났어??"

내 표정이 화난사람처럼 보였나?? 그냥 웃어줬다... 아까 욕한것도 미안해서..

"아니^-^ 내가 화날일이 어딨냐~?^-^"

그렇게 말해주니.. 또... 또... 웃고 지라리다..-_-;

"병신.."

"어??"

"뭐가 좋아서 웃어 자꾸.. 병신 같이.."

"그냥... 너보고 있으면 좋아^---^"

ㅠ_-+ 등신 색히..

사랑을 하면 시인이 된다 누가 그랬나..-ㅁ-

저런 끈적끈적한말들을 잘도 내뱃는다..

참.. 듣기 거북하거마...

.......나중에.... 나중에.. 우리 더 사랑하게 될때.. 그럴때......

저넘..... 더 징그러운 말들 하면 나더러 어떻게 견디라구.....ㅠ________________ㅠ

ㅋㅋ 그래도 좋다... 너무 좋다...^^

"우웩.. 토 쏠려.. -_-;"

맘에도 없는말 해버렸다..

(토 쏠려 라는 말을 내가 애용하는 말이다..)

하여튼.. 그놈..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놈이 맞나보다..

아무리 느끼하고.. 듣기 거북한 말들을해도..

가심이 이래.. 마구마구.. 퍽퍽 날뛰는거 보이...

확실한가보다...^^

날짜를 미리 세어보았다..

9월 7일이 우리가 100일 돼는 날인데..

그날까지.. 잘해보기로.. 혼자 굳게 다짐했다..

100일날.. 뭐해줄까.. 벌써부터 고민을 하고있는 날 보니.. 참말로..

나도.. 천상 여자는 여자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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