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날들..   미정
 약간 흐림. hit : 236 , 2002-06-04 07:08 (화)
있잖아.. 내 오늘 하루는 온통 니 생각 뿐이였어..
니 목소리를 되새김질 하면서 니 목소릴 듣고 있었고..
너의 그 밝은 웃음속에서 너의 얼굴을 보고 잇었어..

엄마가 없어 '외롭다' 하며 그냥 스치는 말을 해보았을 뿐인데..
너는 '걱정마 내가 곁에 있잖아' 하면서 나를 위로했어.
니가 무슨말을 하지 않아도 나.. 그냥 니가 내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지고..
그리고 마음의 위안이 돼었어.

언제나 멋대로 투정부리고 너에게 욕을해도 너는 넓은맘으로..
나를 감싸주었고.."욕하지마"라는 너의 그 한마디로 나를 욕하지 못하게 했어..그 한마디로..

서로가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인지.. 아직 미숙한 점들이 많지만.. 우린 잘할수 있을꺼야.
너와 이렇게 오랬동안 지내고 싶어. 알지? 내맘..

그런데..

나의 이 행복한 마음처럼 너도 행복한거니?
가깜은 그게 궁금해 내가 널 좋아하는 만큼 너도 날 좋아하는지..
내가 널 생각하는 만큼 너도 나를 생각하고 있는지..

처음에는 친구로 지냈지만 지금은 다르잖아.. 그러니까 너도 다라졌음해.
내가 여자라 감성적인게 맞을지도 모르지만.. 그렇지만 이게 다 널 좋아하기 때문에 생기는거야.

너를 만나서 행복하고 아직은 어리지만 잘해보자..

'우리' 라는 이름 안에서..............

P.S-편안한 친구로 지내왔던 우리지만... 더이상은 친구가 아니잖아..
더이상은 우정아닌 사랑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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