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와의 사랑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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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을 많이 먹었다. 소주 한병반을 먹었나? 머리는 아프다. 지금은 새벽 머리가 복잡하다. 어떻게 해야할지.... 내나이 30 그는 27 어제 그의 맘을 확인하구 난 뒤 난 망설이구 있다. 그리구 조금만 더 자기를 기다릴 수 있냐구 한다. 그앤 첫사랑이구 난 마지막사랑이 될지 두 모르는 시점에 서로 망설이구 있다. 다시는 이런 감정이 안생길거라 생각했는데... 나에겐 사랑이라는 단어는 멀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그 애가 내 삶에 한부분을 자리할 줄 몰랐다. 사랑이라는 말두 아직은 이를텐데. 어제 처음 손을 잡구 다녔다. 약간 술에 취한상태에서 나도 모르게 손을 허락해 버렸다. 그는 내손을 놓지 않으려구 했다. 항상 어리게 보였던 그의 얼굴이 너무나 진지했다. 농담을 잘하구 잘 웃던 그애가 어젠 웃지두 않구 농담두 하지 않구 진지하게 나를 바라보았다. 내 동생이 그애랑 같은 동갑이다. 난 동생처럼 느껴졌구 잘해주었는데 갑자기 그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 줄 몰랐다. 늘 철없게 보였던 그에게 그런 남자다운 모습을 발견할 줄 도 몰랐다.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 동트기전 날이 점점 밝아오구 난 생각에 잠긴다. 오늘 또 어떻게 그를 대해야 할지.. 우린 서로 직장은 틀리지만 문하나 차이루 같은 사무실에 있다. 늘 얼굴을 보아야 하는 입장이구, 새삼스럽게 아닌것처럼 대하기두 힘들것 같다. 드라마처럼 내 눈이 그를 따라다니는 것 같구.. 주위사람들 눈 속이면서 아무도 모르게 그를 대하는 것두 자신이 없구,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를 기다린다는 것두 더더욱 자신이 없다. 연하를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할 줄도 몰랐구 사귈줄은 더더욱 몰랐다. 그앤 너무나 착하구 순수한데.. 괜히 내가 잡아두는 건 아닌가. 그의 사랑을 받아주어야 할지... 고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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