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상처받은 맘 │ 미정 | |||
|
날씨만큼 우울한 날이었다. 아침엔 설렘과 기분이 그야말로 만땅인 날이었다. 하지만 저녁땐 난 눈물이 앞을 가릴거 같다. 일요일까지 휴일로 기분좋은 일두 있지만 난 왜이렇게 일이 꼬이나 괴롭다. 이젠 상처받기 싫은데 또 상처를 받았다. 난 누군가랑 어울리는 게 이렇게 힘이 든다. 첨엔 그냥 무시할려구 했는데 알게모르게 나를 들러리 삼아 그 누군가에게 시선집중이 되는 것을 오늘에야 확실히 깨달았다. 그 누군가는 나같은 들러리가 필요했을 것이다. 글쎄! 난 그 남자에게 뭔가 특별한 것을 바랬는데 모든 시선이 다른 그녀에게 집중되구 전화두 하구 ㅍ표정이 틀려지는 것을 보며 결국 난 상처를 받았다. 그냥 우울하지 않을려구 상처받지 않을려구 했는데 결국 이렇게 눈물이 또 난다. 취중에 쓰는 것두 있지만 1년동안이 변하지 않은 나를 보며 세월의 야속함만 느낀다. 결국 짝사랑만 하다 이렇게 끝나는 구나. 내 감정때문에 그 둘사이에 들러리로 끼는 것두 하고 싶지 않다. 최근에 내가 좋아한 사람들은 이렇게 결국 나를 멀리하는 구나. 괜히 나 혼자 또 이렇게 감정을 정리하는 구나. 나에게 사랑이라는 단어는 넘 멀다. 그냥 이렇게 또 혼자 있는게 편하다. 그녀랑 그 남자랑 잘 될수 있도록 알게 모르게 도와주는게 더 편할 거 같다. 그 남자를 좋아하는 건 나만의 감정으로 정리해야 겠다. 내 맘이 쫌 아프겠지만....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