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정 | |||
|
친구들하고 한잔하고 들어오는 길이다.... 그리고 오늘 학교에 갔따.......것도 아주 오랜만에....... 변한 건 없따.....그저 모든 게 제자리에 있는 것처럼 그대로일 뿐... 오랜만에 친구들과 술을 마셨따.........정말 기분좋게 마셔서 다행이다..... 술 한잔 씩 들어가니까 아주 난리더군....하나 둘씩 얘기 나오고 말야....... 샤워하고 자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내일해야지....... 술만 먹으면 난 꼭 이런다.....그애가 보고 싶따......... 친구들한테 오늘 이 얘길 솔직히 털어놨따............. 바보같다....... 술을 먹어서 그런지 제정신이 아닌가부다........ 내 맘음속에서 언제쯤이면 그 앨 생각하지 않을까........ 마니 그것도 아주 마니 좋아했었긴 했나보다........ 지금도 이렇게 술만 먹으면 그리워지는 걸 보면,,,,,,,,,,, 아쉬운 감정,,,,,,,,,,,,,난 그 애의 인연이 아니었는지....... 잘 있겠찌.........?? 휴가라도 나오면 나한테 친구로써 전화라도 한통화 해주길 기대하는 내 마음......한심하다......... 방금 친구한테 문자가 왔따.............고맙따......... 내 친군 날 절대로 이해못하겠지만.........그래도 고맙따..... 그 애는 늘 내 맘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가보다......... 누굴 만나던지........그 사람과 뭘 하던지 그냥 생각이 난다....... 아주 나쁜 자식이다...........나같이 좋은 여자를 차다니 말이다........ 지금도 가끔씩 난 이렇게 그리운데........그 앤 내 생각이나 종종 할까.......... 나만 손해보는 느낌이다.........그래도 어쩔 수 없따............. 여전히 그 앤 날 만나도 그대로일꺼다..........변함없을거다....... 달라진 게 있다면 짧은 머리와 군인같은 말투일거다....... 마니 보고 싶은데 이젠 편지조차 쓸수 없따....... 그 앤 메달리는 여자가 정말 싫다고 한다........나도 다 안다....... 그래서 더이상 그 애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도 바라지도 않는다....... 그치만 때로는 흔들리는 내 마음을 난 어쩔 수 없따............하여간 변덕쟁이다......... 그 애보다 더 괜찮은 사람..좋은 사람 만나자고 내 자신에게 늘 말해두었었다.......하지만 아직은 .....지금은 늘 그대로이다... 어쩌면 그럴 자신이 없는지도....... 난 지금 무슨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는 걸까......... 내자신이 우스워 질까봐 겁이 난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