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
  hit : 359 , 2002-08-27 01:46 (화)
친구들하고 한잔하고 들어오는 길이다....
그리고 오늘 학교에 갔따.......것도 아주 오랜만에.......
변한 건 없따.....그저 모든 게 제자리에 있는 것처럼 그대로일 뿐...
오랜만에 친구들과 술을 마셨따.........정말 기분좋게 마셔서 다행이다.....
술 한잔 씩 들어가니까 아주 난리더군....하나 둘씩 얘기 나오고 말야.......
샤워하고 자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내일해야지.......
술만 먹으면 난 꼭 이런다.....그애가 보고 싶따.........
친구들한테 오늘 이 얘길 솔직히 털어놨따............. 바보같다.......
술을 먹어서 그런지 제정신이 아닌가부다........
내 맘음속에서 언제쯤이면 그 앨 생각하지 않을까........
마니 그것도 아주 마니 좋아했었긴 했나보다........
지금도 이렇게 술만 먹으면 그리워지는 걸 보면,,,,,,,,,,,
아쉬운 감정,,,,,,,,,,,,,난 그 애의 인연이 아니었는지.......
잘 있겠찌.........?? 휴가라도 나오면 나한테 친구로써
전화라도 한통화 해주길 기대하는 내 마음......한심하다.........
방금 친구한테 문자가 왔따.............고맙따.........
내 친군 날 절대로 이해못하겠지만.........그래도 고맙따.....
그 애는 늘 내 맘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가보다.........
누굴 만나던지........그 사람과 뭘 하던지 그냥 생각이 난다.......
아주 나쁜 자식이다...........나같이 좋은 여자를 차다니 말이다........
지금도 가끔씩 난 이렇게 그리운데........그 앤 내 생각이나 종종 할까..........
나만 손해보는 느낌이다.........그래도 어쩔 수 없따.............
여전히 그 앤 날 만나도 그대로일꺼다..........변함없을거다.......
달라진 게 있다면 짧은 머리와 군인같은 말투일거다.......
마니 보고 싶은데 이젠 편지조차 쓸수 없따.......
그 앤 메달리는 여자가 정말 싫다고 한다........나도 다 안다.......
그래서 더이상 그 애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도 바라지도 않는다.......
그치만 때로는 흔들리는 내 마음을 난 어쩔 수 없따............하여간 변덕쟁이다.........
그 애보다 더 괜찮은 사람..좋은 사람 만나자고 내 자신에게
늘 말해두었었다.......하지만 아직은 .....지금은 늘 그대로이다...
어쩌면 그럴 자신이 없는지도.......
난 지금 무슨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는 걸까.........
내자신이 우스워 질까봐 겁이 난다...........



마리즈  02.08.27 이글의 답글달기
빨리 ..

군화 거꾸로 신었나봐요.. -.- 나쁜 쉐이~
어쨋든 얼른 잊길 바래요..
술은 나빠요. 저도 술만 먹으면 생각나서 전화하고..
주정하고. 그래서 다음날 후회하고..
님은 군에 있어서 그럴일은 없을꺼 같지만,
많이 힘들어 하지 마세요.
남자는 또 생길꺼에요.. 그리고 손해본다는 소리는
하지 말아요. 그만큼 또 좋은일이 생길꺼에요.
항상 자신이 아까울뿐이죠..
자신를 사랑하시면 좀더 근사하고 멋지게 살 수 있을꺼라
믿어요... 나도 마찬가지!!!

박하사탕  02.08.27 이글의 답글달기
있는그대로를 즐기세요

지금 느끼고 있는것들이 바보같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시간이지나면 내가 그런생각을 했었나하며 웃게될날이 있을꺼예요..
내가 느끼고 생각하고있는 그대로를 흐르는 시간에 맡기세요.
괘롭고 빨리 혜어날수있는 방법을 찾는것도 하나의 성숙이니까..
저두 흘러간 사랑이 지금은 저를 아름답게해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답니다..
쓴사랑을 않해본것보다 해본사람이 더 운이 좋지 않겠어요?
힘내세요~^^

지울수없는것  02.08.27 이글의 답글달기
감사해여...

님들이 해준 충고 감사드려여...
어젠 술먹고 썼는데...좀 후회도 되고 그래여..
하지만 님들 말대로 빨리 잊고 좋은 사람 만나야 되겠죠..
그리고 어쩌면 전 이미 그 사람을 추억거리로 남겨두었는지도
몰라요... 그게 좋은 거겠죠...
님들 충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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