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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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요샌 이런 생각이 자주 든다....... 하루발리 나도 돈 벌어서 독립하고 싶은데.... 아직 학교도 졸업하려면 2년이 넘게 남았고.... 그렇다고 그저 그런 대학나와서 좋은 직장 얻기는 글렀고.... 시덥지도 않은 회사 들어가서 잔심부름 하기는 싫고.... 집에 돈이 많아서 뭐라도 차려줄 형편도 안되고....... 지금 내 나이..또래의 다른 애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아..정말 불안하다........ 공부는 해도 취미가 안붙는데..그래서 공부원 시험도 난 싫은데.... 그렇다고 평생 놀고 먹을수는 없는 일이고...... 정말...막막해....내가 뭘 잘할수 있는지도 모르겠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디자인 공부.....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 짓인지...괜한 시간 낭비하는건 아닌지.... 특별히 능력이 뛰어나지도 않는데.... 정말.....말 그대로 잘 살고 싶은데..... 돈 마니 벌어서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그렇게 살고 싶은데........ 생각은 많은데 뭘 부터 먼저 해야할 지 모르겠따.......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도 헷갈리고.... 결정하는 게 너무 어렵따..... 그게 틀리면 어쩌지...하는 불안감...... 내 인생 아무도 나 대신 살아줄 수 없는건데........ 작은 사소한 일부터 난 누구에게만 의존하려고 하는 것 같다..... 엄마가 다 해주겠찌....늘 바보같은 생각들........ 내 스스로 일어서려 하지 않는 나약한 마음들.... 아직 그다지 힘든 일도 겪어보지 못했고....돈 귀한거 모르면서 자라온 내 자신.....이젠 하나둘....씁슬한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내 진로에 대해....... 내 미래에 대해....... 친구들이 부럽따.... 공부 잘해서 대학도 좋은데 갔고 졸업하면 바로 선생님되고..... 머리좋아서 의대가서 의사되고 간호사되고......... 고등학교때 공부 안하고 다 놀은 내 잘못인데.... 답답하다......... 시간은 이렇게 자꾸만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데..... 어떤 결정조차 하나 내리지 못하는 내 자신....한심하다.......... 바보처럼 겁이나 내고....해보지도 않은 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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