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폭파시켜버리고 싶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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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온다는 태풍은 오지 않은 건지.... 태풍이나 와서... 고생하면서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는데.... 내가 이런말 할 수 있는 입장 인건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정말 군대에 가면 다 그렇게 되는것인지.... 모두들 정말 왜 그러는 건지.... 아무 여자나 다 예뻐 보이고, 다 만나고 싶고, 다 아쉽고, 아무한테나 편지 받고 싶고.... 그런건지.......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그럼 나에게 했던 말들... 아니 내가 들었던 말들은 다 뭔데... 혼란스럽다....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걸까.... 왜 이런얘기를 내가 듣게되어야 하는것일까..... 왜.......... 정리한다고 군대로 떠난사람..... 군대에서.. 나에게 혼란만 주는 사람... 군대로 떠난사람의 친구.... 내 곁에 있겠다는 사람.. 어떻게 마음을 정해야 하는것인지.....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 어서 빨리 이런것쯤은 그냥 웃으며 넘길 수 있는.. 그런 아량과, 관용과, 이해심과, 경험들.... 그런 날이 빨리 오기만을........ 이 일을 나중에 그런 날이 왔을 때.. 그때는.. 이해할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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