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되면...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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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체리나무..아니..이제 체리나무의 이름을 밝히겠다.. 영재...송영재.. 내가 좋아하는 사람.. 단 한사람<이성으로서>... 오늘아침에는 체리나무와 만나서 같이 가지 못했다... 7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늦어서...-_-;; 그래서 나는 혼자-_- 학교로 갔다.(실은 동생 끌구--;) 요즘 아침 공기가 무척 쌀쌀하다.. 이상하게 영재와 같이 가는 날이나 같이 다니면 날씨가 따뜻하게 느껴지고 영재가 없으면 유난히도 춥다. 그리고 예를들어 100일을 만난다고 하면면 만날는 100일모두 처음 만나는 것처럼 신경쓰이고 설레인다. 다른 남자애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영재를 보면 옆에 가고 싶고 이야기 하고 싶고 나의 고민 같은걸 털어놓고 싶어진다. 지금은 그래도 그렇게 하고 있어서 좋지만.. 졸업을 해서 자주 못 만나면 ..그 때만 생각하면 진짜 미쳐버릴것 같다. 졸업을 하면 모든게 끝날것 같은 느낌.. 요즘들어 졸업 앨범에 담을>사진 촬영을 많이 하는데 사진을 찍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이게 이별준비>를 하는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닌데.. 졸업이랑 못 만나는거랑은 아무 상관 없는데.. 자주자주 만나구 놀러다니구..이럴건데... 진짜 시간이 흐르는게 싫다. 시간도 빨리 지나가는것 같고........ 중학생되면.. 영재가 나쁜길로 빠져들것 같아서.. 그게 제일 싫다.. 중학생 오빠들한테 맞고 다니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어떤 오빠한테 영재괴롭히지 말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오락실가면 오빠들 만날수도 있는데.. 그럼 맞을수도 있는데.. 나도 오락실이나 pc방에 다니고 싶긴 하지만<엄마-_-++>그래두 영재처럼 밥먹듯이 꼬박꼬박 다니는 것은 별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빠들이나 언니들땜에.... 솔직히 너무 무섭다. 요즘에 애들 왕따도 시키고 샘한테 너무 개기고<박박 소리 지른다.> 내가 그러는 것을 알면 언니들도 나의 존재>를 대해 알게 되고 나의 드러운 성깔을 알게되면... 나도 언니들에게 혼나면서 끌려다니는<무슨 뜻인줄 모르는 사람 없을걸> 신세가 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정말 싫은데.. 졸업하기 싫은데.. 어른들 밑에서 프랑스 인형이 되기는 더더욱 싫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학생이 되기도 싫다. 그냥 빨리 시간이 가서 대학생이 되고 싶다. 고등학생이라도.... 중학생이 되면 머리도 잘라야 하고 입기 싫은 교복도 입어야 하고 줄줄이 과외도 해야 하고 언니들 뒤치닥거리>도 해야하고.... 이해가 안간다. 중학생이 되면 왜 머리를 잘라야 하고 교복은 또 왜 입고 시험은 또 왜그렇게 지지리도 많이 보는지... 한살 더 먹어서 학겨가 바뀌는 것 뿐인데.. 초등학교 코 흘리개 꼬리표를 떼고 사회에 나가 조금~아주 조금 인정 받을 수 있는 것 뿐인데.. 솔직히 별로 그런 것에 관심은 없지만 가끔씩 너무 억울하다. 그 길었던 머리 자르고 초등학교때 죽어라고 모아놓은 돈 교복사고.. 거의 여자 남자 따로 학교라서 남자와 어울릴 시간도 별로 없고..<-제일 불만-_-;; 진짜 중학생은 싫다... 고등학생은 머리도 조금 더 길을수 있는데.. 어차피 고등학생때 그럴거면 중학생때도 머리 기르게 해주지.. 이씨.. 모두다 마음에 안든다.. 재수없어... 내 맘에 안 들면 다 재수없어.. 교육부장관을 만나면 멱살이라도 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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