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다. 지난 내 추억들...   미정
  hit : 169 , 2003-07-12 11:47 (토)
              모두가 사랑이란것 때문에 힘들어하고 즐거워하고 가슴 설레고 괴로워하고..
              나도 그런때가 있었지? 훗~
              누군가를 만나고 날 봐주길 기다리며 가슴 졸이고 평생 그사람만을 생각할것처럼 사랑하고,
              배신감에 세상다 무너진듯 좌절하고 괴로워하고..
              시간이 흐르면 또다른 사람을 만나 가슴 설레고 사랑하고 헤어짐에 힘들어하고...
              그렇게 짚신의 짝을 찾기 전까지의 반복된 삶들..
              모두가 자신이 처한 지금 상황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들 하지만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나 역시 그런 추억을 가슴 한켠에 간직한체 내 한짝의 짚신을 찾아
              한사람의 아내로 아이의 엄마로 그렇게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여기 사랑에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일기를 보면서
              오히려 난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가슴 설레고 날 바라바주길 바라며 가슴 졸이는 그런 마음..
              한번씩 옛날 생각하며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불타는 사랑은 2년을 못넘긴다지??
              함께 있기만 하면 뭔들 필요하며 언제까지고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들이
              결혼하면..
              물론 내 남편 사랑한다. 다만 가슴설레는 사랑이 아니라 가족으로의 사랑..
              이젠 아내로 엄마로 남편을 사랑하고 아이를 사랑하고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그렇게 살아 가겠지..
              이런게 인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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