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나쁜女....욕먹을女.....   미정
  hit : 420 , 2003-08-24 18:50 (일)
요즘 교재는 넘 질서가 없는거 같다...

정신적 사랑이니 육체적 사랑이니 참 우습다

결국은 어차피 한사람과 결혼할 인생이면서...뭘 이것저것 따지는지...

나같은 경우도 우습다...

2년동안 사귄애인 있으면서 애인에게서 넘 힘들어 대리만족감으로 다른사람을 찾다니...

정신이 참 어떻게 됐나보다...

나같이 못된女는 없을꺼다...

넘 힘들어 헤어질려고 했는데 내맘속깊이 나의 애인자리가 넘 컸나보다...

새로운 사람에게는 참 미안하지만 오늘 그사람에게 얘길했다..

난 사실 남자가 있다고...것도 2년동안 사귀었다고...하지만 너한테 좋은 감정을 가졌다고...

그랬더니 그남자가 나보고 그런말을 했다..

나의 자초지정을 다듣더니만 나의 애인과 헤어지면 자기에게로 와라고 그런말을 하는것이었다..

내가 남자였음 아마도 이런말을 했을것이다..

『길가다가 눈에띄지마라 ...』이런말을 말이다..

바본건지 모자라는건지 순진한건지...그남자는 날 이해해고 용서하고 헤어지게 되면 나보고 오란말을

하는것이었다...내가 그사람에게 100%잘못했지만 이런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내의사를 밝혔고...그리고 내가 특별나게 이쁘거나 잘났거나 그렇다고 몸매가 뛰어나거나 성격이 좋은

것도 아닌데 이런걸 보면 참 황당하다..오늘 참 울기도 많이 웃고 씁쓸한 웃음도 많이 지었다..

난 정말 나쁜女다...

내가 100번을 생각했지만 내행동대해서 용서가 되질 않는다....

『H.B....날 용서하지마라...넌 좋은사람이니...언젠가는 좋은사람을 만날테지...그리고..아버지 병환..

길일날이 얼마남지 않았다지...남은 기간동안 잘해드리고....매일 피로에 찌들려 지쳐보이던데...좀 쉬어

가면서 일하구....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다...그리고 날 끝까지 좋게 생각해줘서 고맙다...』
흐림없는눈으로  03.08.24 이글의 답글달기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것중의 하나가 예전에는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던것들이 하나둘씩 타협이 되면서 또는 사회화란 이름으로 어느새 인정되고 있죠. 바람직스럽지 않은 행동이었지만 한편으론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하지만 틀린것은 틀린거겠죠? 우린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도 그러지 않을려고 노력할수 밖에 없는 존재인것 같아요.

모두다행복하세요~  03.08.25 이글의 답글달기
왜그러세요..

잘 견뎌 내시는거 같던데요~~^ ^
전 오늘 여자친구한테 보기좋게 체였는데ㅋㅋㅋ
맘이 있으면...
잘 해주시면.. 되잖아요..
그사람한테.. 잘못했다구 느끼시면..
잘해주시면 되잖아요..
잘 못할거 같은게..
두려운가요??
한번 해보실려구.. 노력이라두 해보구..
안되면 어쩔수 없지만요...
아직 해보시지도 않았잖아요...
님을 용서하는 그 남자분...
그 심정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맘에 조금이라두 있다면요..
옆에서.. 잘 해주세요...
그러면서 예전에 사귀었던..
그사람 하나하나씩 잊어가세요...
가식적으로 그분한테..
잘해주는게 아니라...
정말 마음에서..
잘해주세요...
님은 지금..
예전에 남자친구를 잊을려구..
그분을 만나셨다구 그랬잖아요...
근데.. 맘이 전혀 없다면..
만나셨겠어요??
조금이라두 맘에 있으니까 그런거죠..
처음부터 활활 타버리는 사랑은..
오래 가지 못하죠..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세요..
그리구 조금씩.. 조금씩.. 예전에 그 사람 잊어가세요...
그게 님께서 하실수 있는..것이구..
가장 잘하는 것입니다..
제 글 보구.. 어떤 생각 하셨는지 모르겠지만요..
제 생각을 그냥 적어봤답니다..
암튼 힘내세요~
아참..
그리구.. 다른 사람들이 어떤말을 하던간에..
가장 중요한건...
님의 생각이랍니다..

애기멍멍이  03.08.25 이글의 답글달기
아..

님이랑 저랑 상황이 너무똑같네요..

사귀는 것도 2년정도...

그리고 다른 남자한테 끌리는것도...

저도 요즘 그것 때문에 고민도 많고...많이 힘들고 그래여..

휴...

님도 너무 힘들어 하지마세요

힘들어하면 님만 손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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