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씌의 Birthday...』   ▷▶㉦┣랑下=㉴람◀◁
 흐릿흐릿 hit : 182 , 2003-07-08 17:45 (화)
어제는 7月7日재원오빠의 생일이었다..
우리는 항상 만나면 성관계를 위해 만나는건지 좋아서 만나는건질 모르겠다..
어제 오빨 만난건 생일 축하하기 위한 말보단 내가 기분이 않좋아서 만났다..
오빨 만난시간은 AM:02:00...
보통 그시간 연인들은 다들 잘시간이다..
우리는 항상 그렇게 늦은시간에 만나서 잠자리만 할뿐인거 같다..
어젠 오빠한테 내가 기분이 않좋은 이유에 관해서 이야길했다...
대구와서 쓸대없는 돈으로 인해 카드빚이 생겼다는 이야길...
솔직히 오빠한테 그런이야기 하기가 좀 쪽팔렸다...
그리고 오빠와 나에 관한 이야기도 했다..
오빠는 이런말을 했다...
좋아하지만 편안하게 친구처럼 했으면 한다는 말..
즉 서로에게 집착은 조금은 좋지만 집착이 강해질수록 서로의 믿음이 없다는 말이고 그럴수록 비참해진다고...솔직히 어제 오빠에 대해 조금은 이해했다..
오빠도 나랑 사귀면서 여짓껏 한번도 그렇게 냉냉하게 대하지 않았던 내가 변한거 같다고 느꼈다고 이야길 했다..세상이 변하듯 시간이 흐르듯 그런거라고..오빠는 조금은 날 이해해주는 말투였다..
그러면서 오빠는 이런말을 했다...
오빠와 내가 훗날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지금 서로 충실하면 되는거고 지금 이감정이 중요하다고 말이다..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다..
머릿속이 복잡하다...나도 아무생각없이 하루라도 그래봤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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