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람은...(1)(퍼온글)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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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알 이란걸 하는 사람이다... 나는 디디알이 어떤건지 몰랐다...그 기계로 멋지게 춤을춰낼수 있다는것도 몰랏다 하지만...그 기계와 음악 하나로 멋지게 춤을춰내는 모습은...나의 가던 걸음을 멈추게했고...또 한사람에게로 내 시선이 옮겨져갔다.... 남자답지만은않은 얼굴과...아니..오히려..그의..얼굴은 보통의 여자애...의 얼굴선 만큼이나 이뻤다 마른 그의 체구와...비스듬히 내려오는 약간은 긴 그 의 머리칼..가지런히 무릎에 올린 두손...(진짜 나중에 본 그의 손은 여자 손 보다 이뻤다...)의..그는.... 조용히 앉아서 그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듯했다.... 많은 인파 속에서 그의 옆모습은 보일듯 말듯...나를 더욱 궁금하게했다... 사람을 헤치고 들어가 다시한번 그를 f을땐... 그는 활짝 웃고 있었다...팀동료의 작은 실수에 그는 '괜찮아~괜찮아~' 하는듯...소리내어 웃지는 않았지만...결국 내가 본 가장 활짝 웃는 모습 이었다 드디어 그의 차례인가보다...그는 멋적은 듯이 일어났다... 생각보다 키가컸다...남자라기엔 너무 가녀린 몸이다... 그가 포즈를 취했다...음악이 나오고 그 가녀린 소년의 몸에서 나오리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의 화려하고..강하고...어쨌든...춤에관해서..디디알 이란거에 관해서..하나도 알지도 못하는 나에게 그의 퍼포는 말 그대로 환상적이 었다.... 궁금했다...어떤 사람인지...무얼 좋아하고 어떤거에 지루해하고 무엇에 화내는지...그가 궁금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그는 가방을 메고 여러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있었다 좀전까지만도 가자고 조르던 친구는 이미 이런 내맘을 읽기라도 했는지...옆에서 조용히 웃고만있다 늘 멋진 이 친구 지오(가명)가 던지는 한마디...씨익 웃으며...'야...도와주랴...?'... 지오의 말이 귀에 들어올리 없다...계속 나의 눈은 그의 움직임을 쫓고있다.... '야!'지오가 세게 툭친다....'응?아..미안...가..가자...'이러는 내가...내자신도 놀랍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람들도 뿔뿔히 흩어지고....지오만 나를 웃기다는듯이 쳐다본다 지오;가긴 어딜가...뻑갔구만...누구냐?저기 쟤 맞지? 지오가 그를 가리킨다...;아냐아~~~~~그냥 신기하자나아~~~~와 저런걸루두 춤도추고 하는구나아~~~ 야아~~~~~우리 인제 오락실가서 하지말자야...챙피해....' 지오;쳇...헛소리 하지마...너 아까부터 쟤만 보지 않았냐?너 누굴 속일려드냐?쟤맞지? ....................응..................ㅡ.ㅡ;;............................................ 지오가 재미난 건수하나 생겼다는듯 '쫌만있어봐...'하더니..그에게로 달려간다.. 아아..진짜..미칠노릇이다... 어쩌겠다는거야?도대체가.... 지오가 그를 살짝 건드리더니 뭐라뭐라 얘기를 한다...그리고는 핸폰을 꺼내더니 숫자를 꾹꾹누른다 음~~~~~역쉬..서지오 답다...그와 지오가 서로 멋적게 꾸벅 인사를하고 지오가 뛰어온다 그가 내게로 뛰어오는 지오와 나를 바라본다....정신이 없었다...고개를 확 돌려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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