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는.............병신이다.......정말 병신이다......   미정
  hit : 1566 , 2000-11-12 02:57 (일)
지금의 나는 내가 아닌거 같다......내가 너무 어색하다........
오늘은 친구의 300일 이었다........정확하게 어제라고 해야하나.......?
지금이 일요일 새벽 이니깐........그래.......어제다..........
주인공인 내 친구의 친구들과 그 아이의 애인과 그의 친구들.....
이렇게 만나서 축하를 해주었다..........
어제는 빼빼로 데이여서 그런지......거리엔 사람들도 많았다....
부러웠다.........모두가 부러웠다...............
외롭다는 생각이 정말 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술을 마시고..........나이트를 가고.........그러고 놀았다.........
내가 이상했다.............내가 왜이러지...........?
그 자리에서 처음 알게된 주인공 남자 아이의 친구중에 맘에 드는애가 있었다............정말 내 스타일 아닌데.........왜케 맘에 드는거지??
미치겠다.................내가 자존심이란걸 갖고 있는지 의문이었다.
미친듯이 몸을 흔들어 댔다............
떨어져 나가버리라고........이런 생각들 다 떨어져 나가버리라고.......
정말...............내가 싫었다................
이렇게 외로움을 내가 수치스러웠다.........
오늘 알게 된 아이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한다............
내가 미쳤지.........내가 돌았지..............정말 챙피했다........
하지만 너무 외로웠다............외로움...........정말 그 느낌 뿐이었다.이러기 정말 싫은데...........
그 아이가 생각 났다......내가 좋아하는 그 아이............
보고싶었다.........비록 혼자하는 사랑이지만.........혼자 느끼는 감정이지만 잠시나마 다른 남자를 생각했다는 것에 큰 죄책감을 느꼈다.....
이런 죄책감을 느끼는 내가 더 싫었다...........병신.............
빨리 이런 감정들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제야 술이 깨는지 지금 머리가 정말 깨질거 같다.........
빨리 남자친구가 생겨서..........그 아이에게만 몰두 하고싶다.......
이렇게 외롭다는게 정말 정말 초라하다...........
벗어나고 싶다.............빨리 벗어나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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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1.12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외롭다는것...

겨울이 오고있다는 것이...느껴지네여...
사람들이.. 혼자라고.. 많이 느끼는걸 보니까여..
외롭다는 감정.. 누구나.. 요즘같은때는.. 그렇져..
정이 많은 사람들은.. 더 그런것같애여...
오늘도... 제 친구중.. 정말이지 여리고.. 정이많은 어떤놈이.. 힘들다구.. 전화가 왔었거던여...
누구나 그래여님아...
그러니까.. 그.. 외롭다는 감정에...
수치스럽다거나.. 그런생각은 하지말아여...
요즘은.. 누구나 그래여...
전.. 애써.. 그.. 외롭다는 감정에 안빠지기위해..
노력하구 있는중이구여...

힘내세여...
잠시 다른사람을 생각했다고..
그사람에게 미안해지는...
어쩌면... 진짜여서... 정말이지 진실된.. 감정이어서.. 그런거겠져...
전... 그런 님의 마음이.. 너무.. 좋아보이네여...

뭐라구.. 다른말을 하고싶은데...
표현력이 부족한 관계로...
더이상 말을 못잇겠네여...

늘.. 힘을 주시는...
님인거... 아시져??
늘.. 거마워하고 있단것두여...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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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1.12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미도리입니다.

화이트님, 그렇게 힘들어 하지 마세요.

님의 생각 읽으면 너무 아파보여요.

외롭다는 그런 생각..

정말 슬프겠지만, 언제까지나 그런 아픔에

쌓여 살기엔 버겹고 힘들어 질테니..

기운내고 잘 이겨내시길 바랄께요.

추운 겨울 이제 잘 보내시길..마음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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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1.12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누┗┣ Oㅑ 저랑 칭구 해염 ㅠㅠ

안녕하세요~~ 일기 쓰기 숙제 해야 하눈데

직접 쓰기 시러서 보고 쓸려구 울트라다이러이

갔다가 누나가 쓴글 보고 글올립니다 ㅠㅠ

저는 16살 이구요 무지 심심한 넘이예요~

심심한 사람끼리 친구해요~~

누가 구럼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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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1.12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내친구들도 다 남자친구가 생겼대여.. 외로워

나도 그러고싶어!!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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