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일   미정
  hit : 246 , 2000-11-18 14:53 (토)
이렇게까지 쉬울 줄은 몰랐다.

안녕... 이란 멜 보냈더니,

맞아 정말 안녕... 이라고 말하는 너...

이럴꺼면서 왜이렇게 날 괴롭혔니?

그렇게 날 버린 후로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어섰는데.. 다시 날 쓰러뜨리는 너..

그래 넌 원래가 그런 놈이었어.

다시 몇번이나 말하게 하는 너란 놈...

이젠 정말 안녕.

넌 이제 나에게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내가 원한건 내가 기댈 수 없다면 함께라도 걸어갈 수 있는 남.자.였.어.

아이가 아닌.

이런 소꿉장난 여기서 드.디.어. 끝..

안녕..

정말 안녕...

널 사랑했던 날 정말 사랑했었는데....

내 나이 스물하고도 일곱. 동화는 끝나버렸어

어른에겐 현실뿐..

넌 계속 그렇게 살려무나... 어리석은 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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