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미정
  hit : 255 , 2000-11-06 08:31 (월)
mp3 file 좀 받아볼까,하고 헤메고 다니다가 좋아하는 김광민의 새앨범을

찾았다.

제목을 주욱 훑어보니... 낯익은 단어. Hemenway.st...

아.. 그런 이름이었었지... 늘 거기서 만났었지...

남들 눈을 피해 늘 그 좁은길로만 다녔었지... 손도 잡지 못하고..

겨울이면, 눈이 온 다음 날 햇살이 비출때면

나뭇가지에 쌓여있던 눈들이 녹으면서 차가운 바람에 다시 얼어붙어...

가로수는 마치 얼음으로 조각한 나무들처럼.. 햇살에 반짝였지.

한 번 터져나온 기억은 끝없이 밀려오고...

이렇게 많은 기억을 나는 어디에 숨겨두고 있었던걸까...

잊고 싶진 않은 기억...

하지만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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