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귀자구 말안해?   미정
  hit : 1109 , 2000-03-31 23:39 (금)
..정말 답답해 죽겠어~오빠 그러구 있음 안답답한지...그러구 보니깐..오빠 만난지..꽤 됐네? 통신으로 만났었는데..같은동네 산다구 해서 한번 본 것뿐인데..그게 이렇게 오래 갈줄이야..매일 전화하구..일주일에 3번정도는 꼭 만나구..그러면서 왜 사귀자는 예긴 안하는지..딴 여자는 절대로 없는것 같은데..친구들은 오빠가 나 딴 남자 있는줄 알고 그런다는데..걱정 하지 말어..나 오빠랑 사귀면 다 정리 할수 있어, 아~입간지러워..강요 할수도 없구..오늘은 반지 사준다고..그냥 커플링 산다고 그러면 안돼?
나 조금만 더 기다려 볼께 그래서 말 안하믄 따른 남자 사귄다~근데..사귄다구 해도 걱정되는게..오빠랑 태훈이 오빠랑 친구 재너 예전에 그런일 있었던것 태훈이 오빠가 말 안했음 좋겠어...말 한다면 ..금 이젠 오빠랑 끝이겠네? ..{울적} 하지만 태훈이 오빨 믿겠어..한땐 좋아했던 오빠니깐..하지만 말 한다면 ..볼때마다 야려야지..아..지금 오빠한테 또 전화왔어..이번엔 말해줄래? 오빠? 사귀자구.....
 00.04.03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혹시?

정말 당신처럼 제가 좋아하는 여자도 제가 사귀자고 하길 기다리면 좋겠군요...
당신이 좋아하는 분이 저와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소극적인 사람인가 보군요.. 아마 당신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한테는 결정적인 찬스를 주는 게 중요하겠네요. 사실 저도 그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저에 대한 감정을 보여주길 기다리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주저하는 사이에 떠날까봐 내심 걱정이 됩니다. 제발 당신은 그가 용기내어 고백할때까지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용기내어 고백하지 못하는 것이 남자답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요즈같은 세상에 좋아한다고 말못하는 순진한 남자는 흔하지 않으니까..
아뭏든 조금더 기다려봐요.. 어차피 될 사랑이라면 서둘러서 좋은 건 하나도 없으니까...
후..... 저의 그녀도 당신처럼 제가 가까이 오기를 기다렸으면 좋겠네요.. 그럼 얼마나 좋을까? 말못하는 제가 바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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