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지만..   미정
 맑음 hit : 1162 , 2000-04-03 20:20 (월)
오늘 하루 시작은 많은 눈물과 함께 시작되었다. 엄마의 애달픔..그건 누구도 감당 할수 없는 가장 크나큰 아픔 이었다. 하지만 언니만은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아빤 미안하다고 했다. 그리고는 큰 눈물과 함께 큰 가방을 들고는 나가 버리셨다. 오늘은 우리 학교 학부모 총회날 이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어제 보다도 더욱 절실히 우리 가정을 회피하고 싶었다. 내 단짝친구인 정현이...정현인 엄마가 병으로 1년전에 돌아가셨다. 하지만 언제나 웃는 모습에 난 그애가 엄마가 없다는것을 안지가 얼마 안 돼었다. 하지만 오늘 난 정현이의 눈물을 보고 말앗다. 학부모총회...그것이 화근 이었다. 엄마가 좋아하는 날씨라고...정현인 그랬다. 하지만 그때 까진 정현인 환한 미소를 띄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정현이의 환한 모습은 엄마와 다정이 걸어가는 아이들로서..눈물로 뒤범벅되어버렸다. 난 위로해 줄수없었다. 난  두려웠다. 나도 저럴까봐서 ..저렇게 슬퍼할까봐서 .. 그래서 끝까지 눈물을 참기 어려웠다. 나도 울어버린 것이다. 추했다. 그렇게 우는 내 모습에 난 그냥 목이라도 꽉매고 죽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수 없는건 그렇게 되면 우리엄마가 지녀야 할 슬픔이 너무 많아진다는 점이여 서였다. 난 너무 이세상이 싫다. 이라면 안돼는걸 알지만 어쩔수 없는게 이 마음이다.
오늘 오바한테서 언제나 그렇듯 전화가 왔다. 오빤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었다고 했다. 오빤 빨랑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대학 가자마자..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 결혼이란건 하고 싶지도 않다. 하더라도 늦게 하고 싶다. 오빠한테 미안 했다. 하지만 그대까지 오빠랑 계속 갈진 모르겠다. 오빤 나 한테 비밀이 많은 아이라고 했다. 아니라고 말 할수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가정예기를 할수 없었다. 그러면 오빠가 날 피할까봐서..금 난 ..? 하...오늘도 잠이 안 올것같다..언제나 그렇듯 우리 엄마도...왜 나만 이런 가정에서 태어난 것일가? 정말 하늘이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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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4.04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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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꼭....님도...행복하실꺼에요..
눈물을..잊을만큼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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