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필요해... │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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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마시지 않기로 했던 술을 마셨어 물론 난 야금야금 마셨지이 왜냐믄 술 취하면 안되그등 술이란게...긴장 풀어주지만 넘 풀리면 좋지 아놔 핸드폰이랑 지갑이 각자 따로 놀아 그럼 난 또 없는 기억을 헤매야 해 내 나이 숨여섯에 이럼 안되지 ㅎㅎ 나...언어치료사지만 선생님이라고 불려 그리고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노력했어. 언제나 열심히. 그래도 나.......실제론 통신어도 잘 쓰고 비속어도 잘 쓰고 욕은 하지 않아도 나 편한대로 잘 살아왔는데.. 자꾸 이중생활하는 거 같아서 넘 힘들어 내가 추구하는건 이렇게 평범하지는 않은 생활이었고 뭔가 범상찮은 걸 찾아해맸었는데........... 오늘은 그냥 걍 걍걍 술 한잔 더 해야겠어 술이 싫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확~~~~하는 술냄새가 싫지만. 술로 풀리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내 안에서 나를 지키는 나야 용서해 줘, 내가 나를 다치게 하지는 않을거야 너가 날 믿듯이 나도 널 믿잖아 그동안 실망시킨 적은 종종 있었어도 나 너 배신한 적 없잖아 그러니까 이 시간에 쏘주 한잔 마시러 나가는 날 믿어. 이건 부탁아닌 명령이야 그 명령에 너도 따르고 나도 따를거야 죽은 그 오빠 이름을 걸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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