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잘자요^^.......................... │ 미정 | |||
|
오늘은 친구들을 만날려구 노원으로 나갓다. 친구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서 정말 오랫만에 만나는 것이었다. 친구들과 밥을 먹고 이쁜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는뎁... 전화가 왓따. 오빠일것 같앗따. 오빠였다^^ 어제 통화하면서...[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도 못해주고 통화할때도 맨날 힘들다는 말만 하는구나... 미안하다] 그 말 때문이었을까? 아님 빨리 기숙사에 들어가서 전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집에 들어와서 샤워를 하자마자 전화를 했다고 한다. 친구들의 밝은 목소리를 들으니까 오빠가 당황해 했다. 친구들 노는데 방해하는거 아니냐믄서..... 그러나.... 친구들...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통화하라구 한다^^ 고마웠다. 오빠랑 조금 통화를 한뒤 오빠가 친구들하고 놀으랜다... 집에 들어가서 전화할께요... 그래... 안자고 있을께.... 집에 빨리 들어와서 시계를 보니... 12시였다. 오빠한테 전화를 했다. 받지 않앗다. 그래... 주무시는구나... 이틀 삼일을... 밤새 일하면서 새우잠을 자고 했으니... 당연히 잠이 쏟아지겠지.... 오빠의 피곤함을 모르는게 아니니까... ^^* 씁쓸한 웃음만 나왔다. 그래서 문자를 넣고... 오랫만에 집에 온 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놀았다. 그리고... 아직도 난 잠이 안온다. 그저 오빠랑 여유로운 대화를 나누고 싶다. 설 연휴에는 좀 자주 볼수 있었음 좋겠다.. 그러나 오빠도 연휴니까 친척분들 만나뵙고 그래야 하니까... 힘들겠지...^^ 지금 이렇게 오빠랑 약속하고 만날날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고맙다... ^^ 좋은 만남......................그리고 좋은 인연................................ 그렇게.... ^^ 오빠 늘 건강하세요... 주미를 위해서라도 건강해주셔야 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