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년의 문란한(?) 사생활   미정
  hit : 1221 , 2000-04-22 02:52 (토)
정말로 희한한 시기이다.

바쁜 대학생활속에,,,, 애인보다는 여러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길,,, 좋아했던 나인데,,,,,

이제는 나도,,, 나이가 들었나보다....

하지만,,,, 신중해져야 할때인거 같다. 새내기시절,,사귀었던

남자들과는 다른!!

선배들중에,, 꽤 멋진,,, 사람들이 많이 복학했다.

그중,,, 에 유독 처음부터 눈에 띄던 오빠가 있었는데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다. 항상 주위를 맴돌게 되었고, 잘보이려 스타일도

바꿨다. 그렇게 2달을 보내고, 드디어 사고를 친 것이다.

술에 취해 무턱대고 오빠한테전화해서,,, "나 안되겠느냐고,," 물었다.

갑작스런 질문에 오빠역시 성격답게 "응"이라고 했다.

현재 지금 상태에 오빠와 나는 서로를 약간 의식하며,, 잘지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친오빠라는 착각이들정도로 나랑 너무 비슷하게 생긴,

오빠가 있다. 키도 크고 인기도 많다. 성격도 좋지만,,

이런거 다 떠나서라도 정말 친오빠같은 오빠한명이 있다.

근데,, 요 며칠 계속 술만 먹었다 하면 그 오빠한테 실수를 한다.

기대있는다거나, 손을 잡는다거나,,, 남들이 보면,,, 오해하기 쉬운 행동을

말이다.  난 분명히 이 오빠를 좋아하는 건 아닌데 말이다.


그러고 찾아온,,,, 황당한 사건은

다른과 (같은 건물을 쓰는) 어떤 4학년 오빠가 날 괜찮아 한다고

옆에있는 사람들이 소개팅자리를 만든다고 나오라는 것이다.


내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은 갑자기 찾아든 나의 이런 문란한(?)

생활들을 어떻게 잘 현명하게 정리하느냐는 것이다.

공부할껏도 무진많고,, 시간도 없는데,,,,,

날 받아주지않겠다는 오빠가 계속 좋기만 한데,,

과연,,,잘 될거 같지 않은 오빠를 정리하는 방향으로 맘을 잡아야하는지,,,

혹시나,,, 남들이 나를 양다리 혹은 남자친구 사귐에 있어 가벼운 애로

보는건 아닌지,,,, 그 친오빠같다는 오빠사이를 오해하는건 아닌지,,

소개팅을 나가야 하는건지 말아야하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하지만,,하나 확실한건,,,, 내가 좋아하는 오빠랑,,, 좋은 결말이 났음

좋겠다. 하지만,, 나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모두 불가능할 꺼 같다고한다.

어찌해야 할지,,,,,, 갑자기 이런 경우가 이제서야 몰려서 오는지,,,

모르겠다.


 00.04.22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화이팅

저두 졸업반입니다 전 부산살구요.....
아무나 날 좋아한다해서 나한테 편하게 해준데서 가시면 안되죠 후회해요...저도 그런실술 해서 진짜 좋아하는 남자두 보내야 했거든요....
불가능이 어딨어요?
가능하게함되지...힘내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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