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아빠로 인해 고통받는...2   미정
  hit : 290 , 2001-02-21 21:16 (수)
저..캐리입니다......답장글..잘 봤습니다...제가 저희 아버지에 대해...설명을 너무 조금한거 같아서..다시 올립니다...저희 아버지는..술을 잘 드십니다..술을 마시고 들어오시는 날이면...저희 가족 모두는 긴장을 하져..참고로...할머니..아빠..엄마..저..동생..이렇게..살았답니다..할머니는 아빠랑 살 수 없다시면서..지금은 집을..따로 마련해서..살고 계세여..아빠는여...술마시면..소리를 지르신답니다..물건도 부수곤했져..이렇게 설명해봤자..여러분들은 어떤...분위기일지...1/10 정도 이해하실까여?제가 어렸을때부터...중학교때부터..모두 기억납니다...아빠의 추행을...엄마 뺨을 때리신 적도 있었져..엄마가 큰 잘못을 해서여?아닙니다..우리엄마...연약하시고...착하신 분입니다..단지...아빠랑 상의를 안하고...몬가 했다는 이유로..뺨을.....훗..그것도 ..중학생..초등학생..두 딸이 보는 앞에서..엄마가 아빠에게 뺨을 맞으셨져...그때 ..그 어렸을때...본 아빠의 모습은...너무나도 무식하게 힘만쓰고...여자 때리는 나쁜 사람으로 각인되었습니다...어린 아이를 앞에 두고 ..물건 집어 던지고 그러는..어른...참나...
가장이란 이름으로...가장이 힘든 자리란 이름으로..용서될 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져...저희 아빠는 대인관계가..거의 없져...친척들도 다 무시하고..그러니..아빠 딸인 저는...당연히...친척들에게..인기가..없져...사람이 융통성이 없는것도...정도가 있져....완전히...세상..피해...스스로 왕따를 만드는...사람..아빠를 이해하려고도 많이 해봤어여..얘기도 나눠보고여..편지도 썼었어여...근데여..아빠는 안고쳐지더군여..그...버릇들...소리소리 지르는 버릇들..제가 ...성격이 음침한 이유...훗...어디있을까여..저 혼자 얼마나 많은 날을 울었는지 아세여? 자학도 많이 해봤답니다..차마..집을 나가지 못하는 제자신에 대해....스스로 뺨을 때리곤 했었져...훗...충고...머리염색한거..충고...정도...아닙니다...잘 모르면서..절 나쁜애로 몰고가지마세여...제가 아빠에게 받은 상처와..설움..눈물...아신다면...훗..제가 몰상식한 20살로 평가‰瑛뺑楮

Warning: Undefined variable $sImgProfilePath in /home/httpd/vhost.ultradiary/nf/diary_view.html on line 337

Warning: Undefined variable $reply_nickname in /home/httpd/vhost.ultradiary/nf/diary_view.html on line 349
 01.02.22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너무 상처받지 마세여.

남의 가정문제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에는 쉽게 말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기준으로 보기때문에 상처를 줄 수있지요.
님의 글을 읽고 님을 이해하고싶었습니다.
님의 자라온 환경과 그러면서 형성된 님의 사고방식...
어쩌면 님의 입장에서(그렇게 자라온 환경들..)그런 일들(사고)을 당하신다면 다른 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여러가지가 있을겁니다. 그저 그러려니 하면서 순종적으로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참고 견디는사람, 아니면 반항아로 돌아서서 인연을 끊는 사람. 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처음 님의 글을 읽고 어떻게 아버지한테 자식된 도리로써 그런 막말(?)을 할까...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전 부모님이 자녀들의 생각을 올바르게 이끌수는 있어도 세상을 살아오시면서 터득하시고 그렇게 생활해오신 분들을 자식들이 한번에 바꿀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저도 어렸을때(중2) 아빠한테 따귀를 맞은적이 있어요. 말 대답했다구.. 그 당시에는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귀가 멍멍할정도로 너무 고통스러웠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고생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본 순간(어느순간 느껴짐) 눈물이 마구흘렀습니다.
님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시선을(생각을) 여러곳을 바라보세요,. 한 곳에만 머물러 있으면 독단적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선으로 아버지를 바라 봐 주세요. 한 번에 고칠려고 하시지 마시고 천천히.....
전 오빠 한명이 있습니다. 아빠와 사이가 엄청나게 않좋죠. 오빠의 성격또한 쉬운건 아니구요. 아빠와는 어릴적부터 않좋았데요. 엄마말씀으로는 아빠는 저만 이뻐하구 오빠는 쳐다보지도 않했다는군요. 이러는 생활속에서 저와 오빠의 사고방식은 많이 달라졌죠. 그러다보니 오빠와 저는 아빠를 바라보는 시선이 무척이나 달라요.
제 생각에는 그냥 따뜻한 말 한마디로 아빠의 노여움이나 화를 풀 수있을꺼 같은데 오빠는 그것조차 한바탕(?) 싸움을 내고 나가더라구요. 이렇게 가운데에서 참 힘들었습니다. 오빠를 욕하기도 많이 하구요. 도저히 제 사고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거든요.
에고~~. 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려고 썼는데 제 푸념만 늘어놓았군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그 생활환경에 따라서 사람이 느끼는 생각은 천지차이라구요.
암튼!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반항하시지 마시고 웃음이 나오는 가정으로 님께서 조금씩 바꿔나가보세요.....
님의 마음을 들여다 보시구요..... 참으로 여릴꺼 같은데....


Warning: Undefined variable $sImgProfilePath in /home/httpd/vhost.ultradiary/nf/diary_view.html on line 337

Warning: Undefined variable $reply_nickname in /home/httpd/vhost.ultradiary/nf/diary_view.html on line 349
 01.02.27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조금은 이해할수 있습니다..

한때 저희 아버지도 님처럼 심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자주 손찌검을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우리 어머니와 종교와 성격과의 갈등이 많았었져...

어머니가 단지 집에서기도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맞으신적도 있었으니깐여....

그리고 전 어렸을때 장난을 치다가 2층에서 떨어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희 아버지는 울고 있는 저를 발로 차셨습니다...

저희누나도 공부를 잘 못한다고 기절할 정도로

맞은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꽤 크고나서는 손찌검을 안대시더여.

가끔 맞을때도 있지만..

저희가 어렸을때에 비교해서는 많이 달라지셨져...

님의 아버지도 꽤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거라고

생각이 드네여...

저희집도 10년, 15년정도 있으니깐 집안분위기가

좋을정도로 바꼈습니다.....

지금의 님의 나이를 봐서 앞으로 2~3년안에 아버지의

성격도 변하시게 된것 같네여....

님의 아버지와 저희 아버지와 틀린점은 단지

술 뿐인것 같네여... 저희 아버지는 술은 드시지 않지만

님의 아버지랑 너무나 비슷하네여...

-_ㅜ.....  01.03.05 이글의 답글달기
울집보단 났당....

울집보단 나은거네요...
상황이 비슷하긴하지만 ..
차라리 물건부수고 뺨때리면 낮지....
휴~~~
술마시면 나오는추태 그혐오감 말로다못합니다.
그러면서 왜같이사는지 모르겠어요
불쌍한울엄마....
차라리 이혼하고 우리끼리 행복하게살면 될것을....
하여간 힘내시고
그냥 꿋꿋?해지시라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그런거같다가 자학해봤자 다 자기손해에요
그냥 자기 잇속다 챙기면서 독립할준비해야죠
너무 이기적인말인가...........
그럼이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01/04/03
   말하고 싶어../// 01/03/29
   나는 행복한가... [2] 01/03/27
-  보수적인 아빠로 인해 고통받는...2
   보수적인 아빠로 인해 미쳐가고 있어여 [8] 01/02/20
   미치겠다 0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