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
  hit : 220 , 2000-02-17 09:53 (목)
정말로 오래간만에...좋은사람을 만났다.
아니...첨으로...
내가 이런느낌이 든것도 오래간만...아니..첨인것 같다.

누군가를 만나면서도 항상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는 생각들...
끝까지 가지 않을건데 왜 만나고 있을까...하는...

그치만 그런와중에도 고민은 있었다.
계속만날 생각이 있는사람이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나 내가 적극적으로 좋아하는 표현을 하면 멀어지는거...

나만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정말 고민스러웠다.
이런문제때문에 지금 내곁에 있는 사람에게 조금더 다가서기가 힘들다.
혹시나 멀어질까 하는 걱정...
지금은 헤어지고 싶지않거든...

정말 궁금하다.
꾸며진 좋은모습만의 나만을 보여주어야 하는건지...
아님 그냥 내맘대로 모든것을 보여주어야 하는지...

만약 남이 나에게 이런고민을 물어온다면 난 너무도 간단하게 대답해 줄 수 있다.
그냥 모든것을 보여주라고...
왜 힘들게 포장하냐고...
사람은 진실에 쉽게 동요한다고...

하지만 그런 정답의(?!)논리를 내가 직접 적용하기는 너무도 아슬아슬하다.
그리고 난 모험을 하고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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