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다...   미정
  hit : 185 , 2000-03-12 21:45 (일)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도 나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까...
난 남자친구가 필요하기 이전에 대화상대가 필요하다.
오빠는 나와 많은 대화를 하는걸 잘 못한다.
아니 안하는건가?

난 대화상대가 무지무지 중요하다.
더군다나 평생을 같이할지도 모르는 상대라면...

내가 어려워서일까?
아니면 정말 내가 어려서인가?
아님...
철이없어 말을 해봤자라고 생각하는걸까?

분명 뭔가 문제가 있다는것은 느낄것이다.
그것도 못느낀다면...
정말 바보지...

난 쉽게 포기해 버린다.
그를 정말 사랑한다해도...
물론 이번만은 다를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날 힘들게 하고 있다는것을 알까?
오빠가 얼마나 나를 힘들게 하고 있는지를...

난 그냥 얼굴한번보고 평소에 보지못한 연극한번보고 그냥 저녁먹고...
그러기위해 남자친구가 필요하진 않다.
난 정말 대화할수 있는 그런상대가 필요하다.

혹시 내가 더 적극적이길 원하는건가?
내가 조금더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를 바라는데 넘 수동적이어서 이런상황이 된건가?

뭘까...
뭘까...
도대체 이 상황이 뭘까...
내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모든감정을 솔직히 다 말해버렸다가 오빠는 전혀 그런생각을 한적도 없다면...
난 정말 바보가 되는거쟈나...

내가 대화하기에는 너무 어리냐고 물어보기라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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