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다... │ 미정 | |||
|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도 나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까... 난 남자친구가 필요하기 이전에 대화상대가 필요하다. 오빠는 나와 많은 대화를 하는걸 잘 못한다. 아니 안하는건가? 난 대화상대가 무지무지 중요하다. 더군다나 평생을 같이할지도 모르는 상대라면... 내가 어려워서일까? 아니면 정말 내가 어려서인가? 아님... 철이없어 말을 해봤자라고 생각하는걸까? 분명 뭔가 문제가 있다는것은 느낄것이다. 그것도 못느낀다면... 정말 바보지... 난 쉽게 포기해 버린다. 그를 정말 사랑한다해도... 물론 이번만은 다를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날 힘들게 하고 있다는것을 알까? 오빠가 얼마나 나를 힘들게 하고 있는지를... 난 그냥 얼굴한번보고 평소에 보지못한 연극한번보고 그냥 저녁먹고... 그러기위해 남자친구가 필요하진 않다. 난 정말 대화할수 있는 그런상대가 필요하다. 혹시 내가 더 적극적이길 원하는건가? 내가 조금더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를 바라는데 넘 수동적이어서 이런상황이 된건가? 뭘까... 뭘까... 도대체 이 상황이 뭘까... 내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모든감정을 솔직히 다 말해버렸다가 오빠는 전혀 그런생각을 한적도 없다면... 난 정말 바보가 되는거쟈나... 내가 대화하기에는 너무 어리냐고 물어보기라도 할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