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쳐치는 사람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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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을 사귀고 싶은 생각은 별로없다...그치만 왠지 혼자는 싫었다. 그래서 요즘 무의식적으로 여자친구들을 더 사귀려하고 그들과의 데이트를 즐기려 하는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최근에 친하게 지내는 여자친구와 오후내내를 같이보냈다. 근데 왜 난 하나도 즐겁지 않은걸까... 헤어지고 나선 집에가는 버스를 타기전까지 쉼없이 담배를 피워댄다... 머리속에서 겹쳐지는 그 사람 얼굴...그리고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들... 나조차 이해할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히곤 한다. 조금은 미안한 ...그리고 조금은 아픈... 요즘은 몇잔 아닌 술에도 금방 취하게되고...노랠 부를때면 슬픈감정이 실리곤한다. 이건 내 모습이 아닌데...훗훗 스물한살...봄...난 여전히 바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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