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hit : 2112 , 2009-04-23 00:41 (목)




그 단어는 내게 조용하게 힘을 주는 그런 마법같은 주문이었다.
나만의 것, 내 것 ,
그렇게 차츰차츰 입에 익혀갔는데

갑자기 그것을 빼앗긴 기분이 든다


다른이의 손에서 뻗어나오는 그 단어를 본 순간,
처음엔 혹시 ? 영혼의 짝 ?

이렇다 싶었지만 결국은 아니었으니 ...



하지만 다시 그 단어를 아무일 없던 듯 찾으려니
왠지 마법같았던 그 느낌이 모두 사라진 것 만 같아서
당분간 더 이상은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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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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