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새벽에 오빠랑 그렇게 문자를 하고 다음날 출근을 했다. 문자를 하다가 잠들어서, 답답한건 마찬가지였다. 어쩌자는걸까 .. 하는 생각에 오빠에게 문자를 보냈다"바보해삼멍게말미잘!!!!" 2시간뒤 오빠에게 문자가왔다 ㅡㅡ오빠역시도 나처럼 저런문자를 보내는.. 계속이어서 나도 똑같이 보내고 문자했다 나:..이것봐 계속 이길려고하는것봐 .. 오빠: 유치해 - 참이슬 너왜이렇게 유치한거야 - 나: 미안 .. 나도모르게 유치해졌다..-_- 오빠:유치해 - 너가 이겼어 너가승승 나: 내가멀이겨.. 오빠 나우울해.. 오빠: 오빠도 우울해.. 나: 오빠는 왜.. ? 오빠: 몰라 - 내자신이 한심하고 눈물도 나올 것같아 나:어떡해야기분이 풀릴려나..있다일끝나고 영화보러갈까.. ? 오빠: 됐어 - 오빠신경쓰지말고 일해 안녕... 나: 또 먼 안녕이야 ㅡㅡ 오빠: 내가뭘.. 나:어제부터 이상한 얘기만 하지를 않나 왜그러냐고
그러자 오빠에게 오는전화 -_- 나:....... 오빠: 내가 어제 너한테 머라고했는데 ? 나: ㅡㅡ 기억안나냐 ? 오빠: 아 - 어제 오빠 술 빨리 먹었잖아 .. 그리고 머리도 겁나아프더라고.. 분명 너인형사주고 친구네집까지와서 장판 키고누웠는데 거기서부터 술이확올라왔어 나: 그럼 술취해서 나한테 그런소리한거야 ? 오빠: 머라고 했는데 ? 나: 헤어지자는 식으로말했잖아.. 오빠: 구체적으로 얘기해봐 나: 문자 잘만 하다가 갑자기 나랑 약속안한다고 하고.. 좋은남자 만나라고 그랬잖아그래서 나얼마나 울고 잤는데.. 오빠:오빠가 너랑 왜헤어지냐 .. 오빠너랑 안헤어질거야 .. 그리고 오빠가 너 정말 좋아하긴 하나봐 오빠이런적없었어.. 나: ......... 오빠:오빠가 너생각 정말 많이 하거든.. 옆에 있어주질못하니깐 술먹고 그랬나봐 오빠도 마음아파.. 나:다시는 그런소리 하기만 해봐 정말.. 오빠: 오빠 이젠 그런소리 할일 없어 걱정하지마..^^ 나: 얼마나 마음아팠는데.. 오빠: 우리여보 그랬어.. ?
그렇게 또 우린언제그랬냐는듯.. 또웃으면서 통화하고끊고.. 어제하루도 우울하다가 오빠전화 받고 우울한거없어지고 일끝나고 오빠가 데릴러와줘서 오빠차안에서 얘기를 했다 . 우린 만나면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는건지 모르겠다 ㅠㅠ 1시간도 훌딱가고....... 휴 - 오빠: 나는왜 너만 만나면 왜이렇게 포근하고 하루하루가 기분이좋지 - 나:봄이라서 그런가보지 오빠:아니야 .. 오빠가 이런적이없었거든 그런데 너를 만나고 너를보면 기분이 그래.. 나: 나도 그래 나도오빠랑 같이 있으면 진짜 포근하고 그래 오빠:그런데 이런사람들이 만나서 결혼하고 살면 진짜 잘산다고하더라.
오빠의 말한마디 한마디 항상 기억에남고-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가 없다. 우린그렇게1시간동안 얘기를 하고 집에 들어와서 씻고 자기전에 또 오빠랑 문자를 주고받았다 오빠: 어제는 오빠가 미안해 - 그런데 오빠가널 정말 좋아하고 사랑해서 그런거야 .. 이제는 너한테 장난도 안치고 꼭챙겨줄께 - 나: 응 !! 장난치면 죽어 !! 오빠:이젠하루하루너에게 사랑만주면서살게 믿어줘 이슬아 너랑 꼭 결혼할꺼야 두고봐
고마워요......
가끔은 당신이 밉기도하지만 미워할수가 없어.. 나 이렇게 이뻐해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워..♡ 내가 항상 말하지.. 나 다른건 바라지 않는다고 지금처럼 변함 없는 마음으로 내옆에서 나 사랑해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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