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향주머니   공개
  hit : 2770 , 2009-08-31 06:55 (월)
참 신기하다.
그 오랜 세월 동안 건드리기만 해도 아팠던
장미 가시 같은 실연의 기억이 이제는 건드릴 때마다
은은한 향기를 내는 사랑의 추억이라는
예쁜 향주머니가 되다니. 우리가
20년 전에 주고받았던 건 분명,
예쁜 사랑이었다.

- 한비야의《그건, 사랑이었네》중에서 -

어디선가 마주친 이 구절때문에 예스24에서 책소개와 작가소개를 꼼꼼히 읽어보았다.
꼭 구해서 읽어보고 싶은 책 목록 1호...
2호는 <김대중 잠언집 - 배움>.

이곳은 한글자판도 미리 암기해놓은 걸 그나마 감사해야하는 머나먼 이국땅.
컴퓨터와 인터넷 문제도 이제 겨우 해결했다.
이곳에 와서 자동차 사고까지 한 건했다.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니  그나마 다행.
삼주 사이에 신변에 참 많은 변화가 있었구나.

울다의 저를 기억하시는 분들께 심심한 안부를 전합니다^^
프러시안블루_Opened  09.08.31 이글의 답글달기

티아레님.
반갑습니다.
지금 바다 건너 계시는군요.ㅎㅎ
부럽습니다.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는 법인데
한비야님 또한 예외가 아니군요.
너무 씩씩하신 분이라.............

티아레  09.09.02 이글의 답글달기

네, 저도 반갑습니다^^

한비야님을 그저 당차고 멋진 분으로만 알았는데
이 글 보고 급호감을 느꼈어요.

프러시안 블루님도
씩씩하게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보기 좋아요 ㅎㅎ

억지웃음  09.09.03 이글의 답글달기

와~ 해외에 계시는군요
전 언제쯤 나가볼 수 있을까요?ㅠㅠ ㅋㅋ 부럽습니당~
타지에서 힘드신점 많겠지만, 그래도 늘 행복하시길^^

티아레  09.09.03 이글의 답글달기

억지웃음님, 반가워요^^
웃음님은 젊으시니 앞으로 여행 많이 하세요ㅎㅎ

예전엔 힘든 일도 별로 힘든지 모르고 해내고
뭐든지 신기하고 재미있고 겁도 없었는데,
지금은 많이 다르네요.

그래서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나봐요ㅎㅎ
2학기 학교생활로 바쁘겠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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