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back to RPG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hit : 2344 , 2009-09-30 14:17 (수)


어제는 룸메이트가 갑자기 목요일 수업이 휴강되서
둘다 오늘(수요일)이 휴강이라.... 룸메는 멀~리 동해로 떠났다 ㅜㅜ
어제 혼자있다가 너무 심심한지라 

한2년만에, 예전에 했던 RPG게임을 했다.
한때는 나름 지존의 길을 걷고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잇, 오랫만이니까 엉망이다.


하지만 뭐 좋은 파트너 만나서 이 나이에 사냥도 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은 손도 풀어주면서, 즐겁게 게임을 했다.^^
특이하게도 이 게임의 특징은, 요새 초등학생들 유저가 적다는 것,
10-11년전에 성황했으므로^^

머리도 쓰고, 모르는 사람과 만나는 게임공간이 좋다.
신기하기도 했고 , 또 색다름을 느끼기도 했다.
어쩌면 현실에 염증을 느낀 나의 도피처이기도 했으며, 동시에 스트레스의 해방감을 맛보게 해준 그런
공간이었다.


물론, 당연히, 네버,
여기를 영원한 도피처로 삼을 생각은 없다.
그냥 나의 삶의 일부분으로 간주하고, 가끔씩 관심을 가질것이다.

왜냐면, 거기서는 내가 숨을 불어넣을뿐, 직접적으로 숨을 쉬고 있지는 않으니까.


3시부터는 기숙사 점호이다.
이번달에 벌써 두번째.....
물론 사람이 없어도 되는 무인 점호이지만 ㅠㅠ
그냥 일단은 누군가가 내 공간에 들어온다는것이.......

방정리와 책상정리는 다 싹~~ 해놨고 남은건 설거지와 이불정리 
휴 - 귀찮지만 빨리들 해결하고 오늘 과제 빨리해놔야겠다+_+

과제를 빨리해야~ 즐거운 게임을 즐기니까 후후
연휴가 있는 당분간은 즐겁게 즐거야지^^




judyohy  09.09.30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룸메가 나갔어요 ㅠㅠ 너무 외롭고 밤에 혼자잘때 무셔워요 ㅠㅠ

스위트바즐a  09.10.01 이글의 답글달기

저두 기숙사 살때 자고있다가 가위눌려서 겨우깬후에 옆에자고있던 룸메언니 침대.. 그 작은데서 같이잔게 생각이 나요...ㅋㅋ 혼자자면 정말 무서웠을텐데, 그때 그언니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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