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젠 │ 삶 | |||
|
"파워포인트 블루"의 저자가 강력한 영감을 받았다는 그 책을 개포도서관에서 빌려 읽은후 인터넷교보에서 다시 주문하다. (원제 PresentationZen , 가르 레이놀즈 지음, 정순욱 옮김, 도서출판 에이콘, 20,000원) 기능서라기 보다는 인문서 느낌을 물씬 풍기는 책인데, 아주 좋다. 좀 더 명확하고 완전하고 아름다우며 지적인 의사소통을 하려면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뭔가 새롭고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프리젠테이션을 만들어가는 각 단계마다 깊이 유념해야할 원칙은 절제, 단순미, 자연스러움이다. 준비과정의 절제, 다지인의 단순미, 발표과정의 자연스러움, 이들이 갖춰졌을때 발표자와 청중 모두에게 더욱 명확한 프리젠테이션 이 된다. - 21쪽- 프리젠테이션이란 기교 이상의 무엇이다. 즉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장벽을 없애고 청중과 접점을 만들어 내어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거나 동기를 부여해 서로에게 의미 있고 기억될 만한 시간을 만들어내는 일종의 예술이다. - 23 쪽 - 벤젠더(보스턴 필하모닉 교향악단의 지휘자)가 청중에게 전했던 인상적인 메시지 하나를 소개 한다. 음악에 관한 맥락에서 나온 메시지지만 프리젠테이션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바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 순간 우리는 무언가를 공헌해야 합니다. 그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우리의 존재 목적이 아니란 말입니다. 다음번에 다시 초대를 받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공헌.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 벤자민 벤더 - 이기고 지는 것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란 말이다. 뭔가를 공헌하면서 그 자리에 몰입해야 한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까?" "내가 사람들을 도취시킬 수 있을까?" 따위 질문을 하기 보다는 "내가 이 사람들에게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까?"를 자문하라. 음악 연주에 관한 지도를 하면서 그는 한 재능있는 젊은 음악학도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뭔가를 공헌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이 방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열정을 심어줬음을 우리는 분명하게 봤습니다. 당신이 과연 옆자리 바이올리니스트나 피아니스트보다 연주를 더 잘 했을 까요? 난 그런 일에는 관심 없습니다. 공헌이라는 측면에서 누구보다 더 나은지 여부는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과연 자신이 프리젠테이션을 할 자격이나 될까 또는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낫지 않을까 걱정하는 비교 의식의 바다에서 힘없이 허우적 거리기 보다는 바로 이 순간에-바로 여기 바로 지금- 자기 자신이 하나의 선물이나 다름없고 자신의 메시지가 하나의 공헌이라는 사실을 깨닫아야 한다. "비교"는 아무 의미가 없고 지금 현재만이 존재한다. 알고 보면 아주 쉬운 이치다. - 207쪽 - 사람들을 통해 영감을 얻고, 정보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하며, 연습을 통해 실력이 향상된다 하지만 현 상황을 파악하고 새로운 별견을 이끌어 내며 자신만의 고유한 해답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이 필요하다 - 에스트 브흐홀츠 (2004년에 타계한 정신분석학자) - 71쪽 - 디자이너, 음악가, 기업가, 프로그래머등 위대한 창조자는 세상을 다른 식으로 보는 사람이자 독특한 통찰력과 관점, 질문을 지녔다(정답도 중요하지만 먼저 질문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특별한 통찰 력과 지식, 느낌, 직관을 원한다면 속도를 늦추고 멈춰서서 당면한 문제의 여러 측면을 차근차근 둘러 볼 여유를 가져야 한다. 과학자,엔지니어, 의사, 사업가, 그 누구든 간에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는 순간 창조적인 사람이 된다 그렇기에 더더욱 컴퓨터를 끄고 디지탈세계에 펼쳐진 아웃라인과 슬라이드를 잠시 떠나 자신만의 시간 을 확보해야 한다. (중략) 아이디어 고갈에 대한 만병통치약이 혼자만의 시간이라는 뜻은 아니다. 또 시간이 많을수록 더 창의적 이고 더 나은 해결책이 저절로 생겨난다는 뜻도 아니다. 하지만 매일, 매주, 매달,매년 조금씩이라도 홀로 있는 시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적어도 나는 고독을 통해 집중 할 수 있고, 생각을 더 명확하게 정리해 큰 그림을 파악할 수 있다. 생각을 정리하고 개요을 잡는 일은 성공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필수 요소다. - 70쪽 - ■ 시각을 장악하라 (146쪽 ~ 147쪽) ■ 텍스트와 이미지의 사용 ■ 눈높이를 높여줄 슬라이드 예제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