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 우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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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과 나의 마음이 같은 곳을 향함을 의심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늘 반겨주던 메신저 속 당신의 불빛이 사그라들고, 업무 중 쌓인 스트레스를 깨끗이 녹여주는 당신 목소리를 듣는 것 조차 어려우니.. 난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화를 내 볼까요, 그렇게 한들 관심이 돌아올까요- 행여 그 화살에 아파 더욱 흐려지진 않을까요- 벌써 여름을 알리듯 햇빛은 모두를 비추고 바다다 산이다 하는 생각에 마음이 가벼워지는 시기인데.. 시나브로 내 마음을 적시는 이 차가움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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