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일상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hit : 2894 , 2010-10-30 02:57 (토)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발표가 났다.
두근두근해서
아침에 영어학원도 못가고
그림그리러 가는것도 포기하고

내 핸드폰이 '아홉시' 라고 외치니까 눈이 절로 떠졌다.
결과를 확인하려고 컴퓨터를 켜는데, 문자가 왔다
" 님 기사 제 3회 실기 최종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산업인력공단 "


꺄...!!!너무 좋았다
나 운전면허증도 없는데
올해 들어 국가자격증 두개째 취득하다니......엉엉.....ㅜㅜ
학교 다녔음, 아마 이런거 몰랐을꺼라며....

 필기는 한번에 붙었는데 실기 한번 낙방하고, 그 다음차수에는 바보같이 접수 못해서 넘어가고...
바리바리 물감싸들고 가서 촛불에 말려가며, 그 번거로움을 두번이나 해냈으니....
아 진짜 정성을 봐서라도 붙여줘야 한다며...
3월에 시작한걸, 10월이나 되서 마무리를 짓다니...... 정말이지 나 어디가서든 올해는 열심히 살았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휴가나온 친구들을 만났다.
반가운건 원래 반가운거고,,,
뭐랄까 친구가 그러는데,
군대를 가고 나서는 사람과 헤어질때 악수를 한단다.
우리도 집에갈 때 악수한번씩 했지만 ㅋㅋ,

그래. 말로 전할 수 없는 무언가가 손끝으로 전해질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
사람의 마음은 말뿐만이 아니니까.

으~
내일은 늦잠 푹~~~~~자둬야지.
일요일엔 토익시험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ㅜㅜ...
진짜 공부안하고 그냥보니까 점수가 엉망이다.
솔직히 다른 영어와 다르게 토익은 찍어주는 대로만 공부하면 ,
학원 한 세달 바짝 다니면 쉽게 딸 수 있을텐데, 지금은 그럴 시간이 안되니까..

내일은 교보에서 온 새책 4권도 좀 신나게 읽어보고, 푹 자고 맛있는밥먹고 쉬어야지~~
사랑아♡  10.11.01 이글의 답글달기

역시 합격발표날 합격했다는 소리들으면 그날은 기분무지좋죠 ㅠ웃음님 늘생각하지만 인생을 멋지게 사시는것같아요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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