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가 아닌 and. 믿자   2011
  hit : 2914 , 2011-03-05 01:54 (토)
돌아왔구나 대구에.
강릉에서의 7년.
너무나 수고했어

내가 나에게 선물을 해줘야 할만큼 긴 시간을 잘 견디고 자라줘서 고마워
니가 그 곳에서의 생활이 힘들었다면
너의 어떤 점이 약점이고 강점이었는지
스스로 잘 생각해보았길 바래

그리고 약점들이 너를 어떻게 힘들게 했었고
강점들이 너를 어떻게 빛나게 해주었는지.

지금의 너는 어떤 사람으로 비춰지는지.
앞으로 차근차근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어

오늘 블로그 검색하다가 I am 이라는 책에 관한 포스팅을 봤어
그 책은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
그 책을 사서 올해의 나에게 던져볼거야
나는 얼마만큼 목표를 잘 세우고 살고 있는지
나는 나에게 뚜렷한 상을 제시하는 사람인건지.
올해는 나의 해로 만들고 싶다는 아주 큰 소망이 있어

학교 과제가 버겁고 발표를 해야하는데 번역도 못하고 있으면서 이러는게
학부 때의 생활로 돌아가서 시간 내 이루지 못함을 또 후회해야 하는게 아닌지.
나는 할 수 있고 내 자신을 믿고  좀 더 자라려고 내려왔어
우선 자신을 믿자
할 수 있을거야 그지?

그래야 강릉에서의 시간이 끝이 아니라
대구에서 연결되어 이어져 나감을 느낄 수 있지.
윤쥬야..마음만 가지고 되는 일은 없어.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하고 열정을 보이고 욕심은 빼야 이루어지지
그러고도 안되면 네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렴
그 다음의 소중한 것을 주실테니..

사랑한다 윤쥬야
착한 구슬로 가만히 영롱히 살아도 좋지만
올해는 조금 힘내서 굴러보자꾸나 ^^
억지웃음  11.03.06 이글의 답글달기

IAM이라는 책 저도 사서 보고 싶네요. 서점가거나 인터넷으로 꼭 주문해야겠어요!!
어쩌면 타인의 이야기가 담긴 책도 좋지만, 내 자신의 이야기로 엮어나가는 책만큼
내 자신에게 좋은 책은 없을듯 해요^^

볼빨간  11.03.08 이글의 답글달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나를 말하기는 어려워요
말이나 글로 나를 설명할 수 있다면
앞으로 내 삶의 풍경이나 방향이 뚜렷해질 것 같아요
그럼 흔들리지 않고 전진해나가면 되겠죠
나는 고정되있는 사람이 아니니까 그때그때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20대 후반쯤 들어서 나를 알고 넘어가면 좋을 듯 합니다 ^^

월향  11.03.07 이글의 답글달기

대구분? 저도 대구...^^
할 수 있을거에요. 그럴꺼에요. 토닥토닥 -

볼빨간  11.03.08 이글의 답글달기

와우! 지금 번역하다 또 집중이 흐트러져서 들어왔는데 힘을 얻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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