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옷장 │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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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옷장을 열었는데 입을 옷이 없다. 이건 뭐 여성들의 공통적인 반응이겠지만 ㅠㅠ 특히나 작년에 편입준비한다고 옷도 못사입고 해서, 입을 옷이 더더욱 없다. 게다가 살도쪄서 ㅜㅜㅜㅜㅜ아 진짜 암울하다. 재 다이어트를 돌입해야겠다 내친구 두부와 샐러드와 닭가슴살과 아몬드와 방울토마토♥ 잘부탁드립니다..휴.... 역시 식이요법 없이는 아무것도 안될듯... 그건 그렇고 이번 봄에도 윤중로에 벚꽃보러 갈 사람이, 내 허리춤에 팔짱끼고 갈 사람이 없다니!!!!!!!!!! 역시 인생 조금 헛 산 느낌이다..... 늘 하는 얘기지만 요즘 애들이랑 하는 얘기들 중 주된 키워드는 살쪘다. 옷없다. 돈없다. 남친없다. 힘들다. 여행가고 싶다. 과제하기싫다. 요정도가 아닐까 싶다. 으으. 모든 청춘들은 이 아웃라인에서 벗어나기 힘든 듯 하다. 그치만 집 가까운 리조트에 5월달에 여행가기로 했으니까 ^-^* 간만에 스트레스도 풀고 그 생각으로 4월을 보낼것 같다!! 계속우울모드있다가 이제 서서히 바닥을 치고 스멀스멀 올라가는 중이다. 최근엔 다시 책도 읽기 시작했다. 책 좋아하는 내가 책도 끊었었던거면, 완전 중증이었단 얘기지... 이시형박사의 '위로'라는 책을 어플로 받아서 보는데, 음악도 깔리고 책 내용도 어느정도 좋고 해서 꽝꽝 얼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봄빛에 살얼음 녹듯 녹고있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요즘의 난 실없기 그지없다. 사실 마음이 너무 추웠다. 지금 내 마음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로 내동댕이 쳐져 있다. 그래도, 소소하지만 기쁜 작은 일상들이 존재하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지 싶다. 봄이라 그런지 내 마음의 문을 두들겨 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2번이나 봤던 일본드라마 '사프리'를 다시 봐야겠다. 마음이 문이 열리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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