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옷장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hit : 3551 , 2011-03-30 00:47 (수)




잉????????? 옷장을 열었는데 입을 옷이 없다.

이건 뭐 여성들의 공통적인 반응이겠지만 ㅠㅠ
특히나 작년에 편입준비한다고 옷도 못사입고 해서, 입을 옷이 더더욱 없다.
게다가 살도쪄서 ㅜㅜㅜㅜㅜ아 진짜 암울하다.
재 다이어트를 돌입해야겠다
내친구 두부와 샐러드와 닭가슴살과 아몬드와 방울토마토♥
잘부탁드립니다..휴.... 역시 식이요법 없이는 아무것도 안될듯...


그건 그렇고 이번 봄에도 윤중로에 벚꽃보러 갈 사람이,
내 허리춤에 팔짱끼고 갈 사람이 없다니!!!!!!!!!!
역시 인생 조금 헛 산 느낌이다.....

늘 하는 얘기지만 요즘 애들이랑 하는 얘기들 중 주된 키워드는

살쪘다. 옷없다. 돈없다. 남친없다. 힘들다. 여행가고 싶다. 과제하기싫다.

요정도가 아닐까 싶다. 으으. 모든 청춘들은 이 아웃라인에서 벗어나기 힘든 듯 하다.
그치만 집 가까운 리조트에 5월달에 여행가기로 했으니까 ^-^* 간만에 스트레스도 풀고
 그 생각으로 4월을 보낼것 같다!!

계속우울모드있다가 이제 서서히 바닥을 치고 스멀스멀 올라가는 중이다.
최근엔 다시 책도 읽기 시작했다.
책 좋아하는 내가 책도 끊었었던거면, 완전 중증이었단 얘기지...

이시형박사의 '위로'라는 책을 어플로 받아서 보는데, 음악도 깔리고 책 내용도 어느정도 좋고 해서
꽝꽝 얼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봄빛에 살얼음 녹듯 녹고있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요즘의 난 실없기 그지없다.
사실 마음이 너무 추웠다. 지금 내 마음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로 내동댕이 쳐져 있다.
그래도, 소소하지만 기쁜 작은 일상들이 존재하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지 싶다.


봄이라 그런지 내 마음의 문을 두들겨 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2번이나 봤던 일본드라마 '사프리'를 다시 봐야겠다.
마음이 문이 열리도록.
 
youlike06  11.03.30 이글의 답글달기

청춘들의 키워드_공감되요 정말!ㅋㅋㅋ
예전 어떤 글에서도 윤중로 남자친구생기면 가고싶다고했던것같던데 벚꽃보러!
어디에 있는거에요?처음들어봐서;ㅠㅋㅋㅋㅋ

전 다이어트 할려고 사놓은 닭가슴살 20팩을..
기숙사에서 누가 훔쳐갔어요ㅠㅠ역시 공용냉장고..흑...........
다이어트 화이팅!저도 ..이제 시작해야겠어요ㅠㅋㅋㅋ

억지웃음  11.03.31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아직 남친이 없어서 한번도 못가봤어요 ㅜㅜㅋㅋㅋ
여의도에 있는 벚꽃길인데, 친구들 싸이보면 정말 예쁘더라구요~~

저도 기숙사 생활했었는데, 방에 미니 냉장고 따로 구매했었어요
아무래도 공용냉장고는 탈취사건이 많아서;;
아무리 그래도 남의 음식을 탐하다니 ㅜㅜ... 먹고 곱게 소화되지는 않을꺼에요ㅋㅋㅋ.... 나쁜사람 -_-;;

전 이번에 허닭?? 사먹어볼려고요. 숀리꺼보다 맛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ㅎㅎ 그리고 닭가슴살도 괜찮고 간편하게 닭캔도 괜찮은 거 같아요. 아무래도 방에 두면 닭캔은 누가 훔쳐가지 않을 거 같아요 ㅎㅎ

월향  11.03.30 이글의 답글달기

여자의 공통관심사, 키워드. 다이어트. 옷없다. 힘들다.. 공감 ㅎ
저도 다시 살이 붙어서 -_ - .. 양상추 샐러드를 잔뜩..;; =ㅅ=
따뜻한 봄이네요. 마음도 몸도 한결 가볍고 상큼하게 ! ^^ 힘내요 !

억지웃음  11.03.31 이글의 답글달기

네^^ 월향님도 힘내세요~~
양상추 샐러드 넘 좋은데,, 어째 전 드레싱만 퍼먹고 있는걸까요 ㅋㅋㅋㅋ 배고프지만 저를 위해서 빼야죠 ㅜㅜ!!

closer  11.03.30 이글의 답글달기

저랑 같이 가실래요?ㅋㅋㅋ
막 이러고 ㅋㅋ
저는 옷이 조금 채워지니까 이제 화장품 욕심 생겼어요 ㅠ

억지웃음  11.03.31 이글의 답글달기

안그래도 친구가 누구랑 갈꺼냐며 뭍길래 ㅋㅋ
그림자랑 단 둘이 간다고 했어요 ㅜㅜ 흑흑....
전 이번에 화장품으로 도배해서 옷 욕심이 마구마구 생겼네요 ㅎㅎ

jatcore  11.03.30 이글의 답글달기

윤중로 벚꽃들 참 보고싶어지는 봄이 다가왔군요 정말. ^^

억지웃음  11.03.31 이글의 답글달기

네 이제 곧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secret  11.03.31 이글의 답글달기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귀여워 키워드에 빵빵 터지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억지웃음  11.03.31 이글의 답글달기

언제쯤 저 키워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ㅋㅋㅋㅋㅋ

스위트바즐a  11.04.01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졸업사진을 담달에 찍기때문에
요즘 친구들과 매일 하는 이야기 ,ㅋ 여자들의 공통관심사 다 똑같군요 ㅜ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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