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태권V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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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공기는 감자를 푹푹 삶고,모기는 반상회를 열어 불쾌지수만 상승한다. 매일 똑같은 사람과 씨름하는 것도 지겹고 짜증난다. 어쩜,일주일 내내 그렇게 부려 먹을 수 있을까? 쉬는 일요일도 눈치를 보 고 쉬어야 되니....., 삶의 의미를 모르겠네. 여섯시에 출근해서 밤 열한시 반이나 넘어야 집에 들어오니...., 남들은 일거리 많다고 행복한 소리라 하지만, 사시사철 그것도 몇년씩 그 렇게 일 하다보면 회사사람들 외엔 아는 사람이 없어. 그냥 밥먹고 일하고 자고...., 넘 힘들어! 이젠 나도 한계가 왔나봐. 그렇다고 그만 둘 수도 없고,내가 그만두면 그회사 삼개월도 못가.아니 삼개월은 너무 후하다.잘해야 한달 가겠지... 그냥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이런 위치에 오게 될줄은... 아~ 지겨운 2교대 정말 미치겠다. 자다가 전화와 ... 기계박았대! 가서 기계고쳐줘...안그럼 다 놀아...나 아님 안되... 다른사람은 할줄 몰라...짜증나짜증나! 사람이 넘 그리워, 허심탄회하게 차 한잔에 아니 술 한잔에 서로의 마음 을 사고 팔 수 있는 친구가(사람이)있었으면 한다. 결혼도 그래 ! 누가 소개 해줘서 한번이나 만나면 뭐하냔 말이야! 자주 만나야 정이 들텐데, 시간이 있어야지. 힘에 부쳐도 참고 일 해야 하는 내가 넘 싫어! 모든게 다 싫어! 자유인이고 싶어 자유인 자유인 자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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