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한테 마음을 열기 │ deu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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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실 철저히 혼자였다. 주변 사람들은 그대로 있었지만 나는 등을 돌리고서는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면서 외로워하고 있었다. . . 이제는 사람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려고 한다. 엄마한테도 마음을 열고. 가족들한테도 마음을 열고. 친구들한테도 그리고 남자친구한테도 마음을 열고. . . 사실 혼자인 편이 익숙하기는 하다. 내 요동치는 감정을 숨기고 혼자서 해결하기에도 간편하고. 지저분하지 않고. 하지만 외롭다. 춥다. 그리고 행복하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슴 속에 사랑이 없다. . . 슬슬 사람들도 좀 만나야겠다.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같이 놀고 싶은 사람들도 많고. 약속 잡아서 신나게 놀아야지. 등록금은 아빠가 해준다고 했고 나도 지금은 일을 하고 있으니 내년 학비를 벌든 뭐 벌어서 엄마한테 보태주든 일단 생각없이 놀자. 지난 반 년간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하면서 내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었어. . . 응응 마음을 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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