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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하나
 등본   trois.
조회: 2454 , 2013-04-13 09:52


등본을 떼가야 한다.
그런데 나는 학교 근처에서 산다고 했는데
등본에는 주소지가 적혀 있다.
엄마와 내가 올라가 있고.
어떻게 할까

그냥 엄마랑 같이 안 산다고 해야겠다.
지금 엄마랑 같이 살고 있지 않은 것은 맞으니까.
아오 
거짓말이 하나씩 늘어간다.
이러다가 들키면 어떡하지.

최대한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겠다.
필요한 거짓말만 하고
나머지는 다 진실을 말해야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확실히 학교 주변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기숙사에 산다고 하면
방학 때 그만둬야 해서
잘 안 써주니까.

그런데 원래 구해뒀던 아르바이트는
사장의 사정으로 인해 하지 못하게 되었다.
평일에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쳇-

아무튼 
상당히 찜찜한 시작이다.
하다보면 괜찮아지겠지, 뭐.